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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MON

9월의 색

가을 여자

블랙에 가까운 짙은 버건디, ‘쿨’한 애티튜드의 레드, 내추럴한 피치…… 온 대지를 불태우던 여름의 열기가 가시자, 가을 빛에 물든 여자의 얼굴이 드러나다.

DARK ROMANTIC POUT

블랙이나 플럼에 가까운 짙은 립 컬러가 대두된 이번 시즌. 입술 경계까지 툭툭 두드려 바르는 ‘쿨’한 애티튜드와 만나야 그 진가가 발휘된다.대담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아련하고, 한편으로는 건방져 보이기까지 하는 다크 립의 매력에 빠져볼 것. 


스카이블루 컬러의 실크 블라우스는 H&M.


Beauty Note
피부는 거의 커버하지 않은 채 눈썹과 입술에 집중. 자연스러운 회갈색 펜슬인 MAC 아이 브로우, 링거링으로 눈썹 결을 따라 채우고, 미묘한 펄감으로 눈썹에 도톰한 입체감을 주는 Benefit 3D 브로우톤즈, 02호를 덧바른다. 입술에는 Nars 벨벳 매트 립 펜슬, 트랭블루를 발라 보르도 와인빛으로 물들인 뒤, 잘 익은 가지처럼 짙은 보랏빛을 띠는 Nars 어데이셔스 립스틱, 리브를 손끝에 묻혀 입술 경계를 따라 가볍게 두드려 번진 듯 연출한다.



GLOW ON

그동안 정교하게 연출하는 컨투어링에 올인해 왔다면 이젠 당신도 피부도, 잠시 숨을 고를 시간. 가을 햇살에 따스하게 상기된 듯한 살구빛 혈색, 본연의 피부 윤기면 충분하다. 

 

화이트 슬립 블라우스는 Bershka, 스카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eauty Note
커버보다 윤기에 집중한 피부 표현. Lancome 라 베이스 이드라 글로우를 고루 발라 피부 결을 정돈한다. RMK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Shu Uemura 글로우 크리에이터, 02 웜글로우를 1:1로 믹스해 발라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수분감으로 빛나는 피부 질감을 표현할 것. 내추럴한 코럴빛의 스틱 블러셔, Chanel 레 베쥬 헬시 글로우 쉬어 컬러 스틱, 22호를
양 볼을 감싸 안듯이 펼쳐 바른 뒤 눈 앞머리에 Bobbi Brown 메탈릭 아이섀도우, 리넨을 가볍게 터치해 반짝임을 가미하면 완성.



STAINED RED

‘Red is New Black’이라고 할 만큼 누구나 매일 ‘쿨’하게 소화할 수 있는 색이 된 레드. 이제 입술뿐 아니라 얼굴 전체에 활용해 보자. 단, 정교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욕심은 안녕, 대충 두드려 자연스럽게 물든 느낌으로. 


빈티지한 프린트 원피스는 Low Classic.


Beauty Note
펄 입자가 풍부해 햇살을 받는 각도에 따라 아름답게 빛나는 레드 섀도라면 ‘빨간 눈꺼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Tonymoly 아이톤 싱글 섀도우 글리터, G07 플로럴 틴팅을 브러시에 묻혀 눈꺼풀 전체적으로 널찍이 바른다. 눈꺼풀부터 퍼져 나간 물감이 눈꼬리를 감싸는 C존과 눈썹 뼈까지 물들인 듯 표현할 것. 별도의 블러셔는 생략, YSL 루쥬
르 꾸뛰르 더 마뜨, 211 데꺄덩 핑크를 입술 안쪽 중심으로 톡톡 두드려 발라 마무리한다.



ARTY LINER

일직선으로 그려 넣은 샤프한 라인부터 아찔하게 툭 꺾인 라인까지, 모던하면서도 그래픽한 터치감이 돋보인 2016 F/W 백스테이지. 클래식하게 여겨지던 블랙 아이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Beauty Note
가느다란 붓 펜 타입이라 원하는 대로 정확히 그릴 수 있는 Make Up For Ever 그래픽 라이너, 1 브라이트 블랙을 이용해 눈 앞머리와 눈꼬리 중심으로 가볍게 선을 그려 넣는다. 꼭 양쪽 대칭을 맞출 필요 없이, 눈꺼풀 위를 바람이 훑고 간 것처럼 ‘샤샤샥~ 샤샤샥~’. Make Up For Ever 아쿠아 라이너, 1 다이아몬드 골드로 눈꺼풀 중간의 빈 공간을 이어주듯 약간의 터치감을 주는 것이 아티스트의 킥!




BLACK OUT

올가을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땐 블랙 그리고 스머지(Smudge), 두 단어만 기억하길. 점막을 따라 잉크처럼 번져 나간 효과를 줘 막 메이크업을 해도 밤새 놀고 나온 듯한 ‘포스’를 풍겨야 하는 것. 


안에 입은 그린 벨벳 슬립 드레스는 Kye. 화이트 롱 카디건은 Zadig & Voltaire.


Beauty Note
눈꺼풀보다 눈 밑에 포인트가 있는 룩. Shu Uemura 드로잉 펜슬, M 블랙 01로 점막을 따라 도톰하게 언더라인을 그린다. Giorgio Armani 아이틴트, 11호를 눈꺼풀에 발라 은은한 음영을 주고 번진 느낌을 표현하는 진리템, Elizabeth Arden 에잇아워 크림을 덧바른다. 짙은 펜슬 라인이 유분과 만나 눈꺼풀에 찍히는 것마저 시크해 보이는 만큼 언더라인 앞쪽까지 에잇아워 크림을 살짝 터치. Laura Mercier 립 파르페 크리미 컬러밤, 아마레또 스월을 발라 크리미한 누드 입술을 매치하면 완벽하다.




‘don’t worry’라 쓰인 스카이블루 블라우스는 H&M


CREDIT

PHOTOGRAPHER 맹민화
EDITOR 정윤지
MODEL 김용지
MAKEUP ARTIST 류현정
HAIR STYLIST 김귀애
NAIL ARTIST 박은경(UNISTELLA)
STYLIST 황금남(VOTT)
BEAUTY ASSISTANT 오신영
DIGITAL DESIGNER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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