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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FRI

BORN TO BE A GOOD GIRL

한지민, 의외의 스트레스 해소법

두 눈은 별을 박아 놓은 듯 순수하게 반짝였고 입에선 고운 말만 흘러 나왔으며 촬영장엔 그녀를 보러 지인들이 계속해서 드나들었다. 어쩌겠는가. '예쁘고 착하다'란 말 외에 한지민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걸.


beauty note
Danahan
본연진 에센스와 본연 크림으로 촉촉한 피부 상태를 만들었다. Dior 래디언스 부스터 펜으로 윤기 있는 하이라이트를 먼저 부여한 뒤 Jenny House 피팅 베이스 파운데이션으로 투명하게 베이스를 마쳤다. 눈매는 Make Up For Ever 아쿠아 섀도, No.30을 깔아준 뒤 아쿠아 아이 펜슬 2L로 속눈썹을 따라 흐리게 그려줬다. 립은 Nars 벨벳 립 펜슬, 드래곤 걸을 바른 뒤 Nars 블러셔, 익지빗에잇을 톡톡 두드려 매트하게 완성. 핑크 골드 드레스는 A.P.C. x  Vanessa Seward.

 

화이트 페전트 블라우스와 스키니 팬츠는 모두 H&M.

 

beauty note
Bobbi Brown
스모키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눈매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었다. Este_e Lauder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아이라이너, 블랙으로 아이라인을 그려준 다음 브러시로 그러데이션했다.  MAC 클리어 립글라스를 아이 홀 전체에 발라 글로시한 텍스처를 줬다. Nars 벨벳 립 펜슬, 댐드 컬러를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발라 마무리.


Her Beauty Secret
1
‘요요 에센스’라는 닉네임의 본연진 에센스, 6만8천원대, 다나한.
2 피팅 베이스 파운데이션, 4만8천원, 제니 하우스.
3 고보습 효과의 딥 네이처 바디크림, 1만6천원대, 해피 바스.
4 그녀가 평소 듬뿍 바르고 잔다는 본연 크림, 4만원대, 다나한.
5 중성적이고 묘한 향을 좋아한다고. 밀레지움 임페리얼, 30ml, 19만8천원, 크리드.

 


beauty note
Dior
파우더 아이브로우 펜슬, 593 브라운을 이용해 길고 또렷한 아이브로를 그렸다. Shu Uemura 립스틱, M PK 강남 핑크와 파운데이션은 1:1 비율로 믹스해 광대뼈와 뺨, 눈썹을 따라 번진 듯 그러데이션했다. 이 컬러로 립 메이크업까지 완성.화이트 베이비돌 드레스는 Steve J & Yoni P. 헤드기어는 Noemi Klein X Steve J & Yoni P.


연예인과의 화보 촬영 전 컨셉트를 정할 때 에디터는 늘 고심한다. 본래 배우가 갖고 있는 이미지를 살려 그저 아름답게 표현할 것인지 혹은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낼 것인지.
흰 피부, 사슴 같은 눈망울, 새초롬한 입술을 가진 한지민의 사진을 보고 또 보았다. 그 선한 얼굴을 보고 살펴볼수록 그저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밖에 없으리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얄궂게도 문득 궁금해졌다. 이 여자, 정말 착할까?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굿 걸’ 이미지가 따라 다닌다. 착하고 순수한 마스크, 꾸준한 봉사활동 등등 사실 그렇지도 않다. 예쁜 이미지는 주변에서 잘 만들어준 것 같고. 봉사활동이나 재능 기부 같은 것도 거창하다. 오히려 그런 기회가 와준 게 고맙고, 하면서 배운 게 더 많다. 실제로 대학에서 사회사업학을 전공하지 않았나 그렇지. 하지만 뚜렷하게 사회복지사가 돼야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 자연스럽게 노인 문제에 관심이 갔고, 아기들은 워낙 좋아했고. 30대가 넘어서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지 않나. 살아온 인생과 마음씀씀이가 다 드러나니까. 당신은 아주 좋은 예 같다 그 말엔 진짜 공감한다. 예전에 션을 보면 강한 힙합 뮤지션이 떠올랐지 않나. 근데 대학교 때 채플 수업에 우연히 보게 됐는데 인상이 너무 좋더라. 정혜영도 마찬가지고. 과거엔 사소한 것에도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을 보면 같이 짜증을 냈다. 지금은 ‘화나는 일이 있나, 왜 그러지?’ 하며 넘긴다. 일할 때도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연예인이다 보니 주변에선 선뜻 다가올 수 없을 거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고 하면 분위기가 훨씬 편해진다. 사실 다 나 좋자고 하는 거다. 하하. 어휴,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 술 마시는거 좋아한다. 사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 알레르기 같은 걸로 반응이 확 온다. 내가 B형인데 다들 A형이라고 할 정도로 소심하거든. 일할 때의 스트레스는 누구나 다 있는 거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많이 걸러내고 덜어내려 한다. 가끔 비뚤어지고 싶진 않나 가끔 도발적이고 섹시한 컨셉트의 화보 찍을 때 있다. 낯설지만 그 안에서 또 새로운 모습을 찾아가는 게 재밌더라. 스스로 뷰티 케어도 하나 대학교 때까지 정말 베이비 로션 하나 바르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요즘엔 뾰루지가 나도 재생도 잘 안 되고…. 귀찮아하는 성격이었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모태 미인의 특성이더라 아우, 그 얘기 들을까 봐 대답하기 조심스러웠다. 요즘 정말 화장품 ‘많이’ 바른다. 특히 수분 케어에 집중한다. 그 기본에 충실하면 다른 기능성 관리는 따라오더라. 메이크업은 요즘 욕심이 슬슬 나기 시작했다. 다른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한 듯 안 한 듯’ 메이크업 한다. 비비크림, 펜슬 라이너, 립밤과 틴트…. 나이 들면서 점점 뷰티 케어에 욕심이 생기지 않나 왜 자꾸 나이 얘기하나, 풋풋하다고 해주지. 확실히 보디 크림을 열심히 바르게 된다. 찐득찐득한 제품으로 듬뿍 바른다. 풋 크림을 바르고 수면 양말 신고 잔다. 여자라면 ‘향’에 대한 애착이 있다 맞다. 캔들, 향수, 꽃 이런 거 좋아한다. 그래서 샴푸도 향 좋은 걸 선택하고 향수도 그날 입은 옷에 따라 다르게 뿌린다. 자신이 가장 예뻐 보이는 순간 촬영할 때! 전문가가 헤어, 메이크업을 해줘야 비로소 예쁘다. 평소엔 드라이도 안 하고 나와서 엄마가 그러고 나가냐고 핀잔 주실 정도거든. 이제 맨 얼굴은… 큰일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한 여자로서든 배우로서든 현명해지고 싶다. 삶이 항상 나한테만 이로울 순 없잖아. 행복할 때 감사할 줄 알고 힘들 때 극복할 줄 아는 현명함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또 여자로서 바라는 점은 꿈꾸는 가정이 있기 마련이잖아. 친언니가 결혼하고 조카 키우는 과정을 보고 많이 느끼고 있다. 연애 해야지 걱정하지 마라! 이제 할 거다.

 

 

CREDIT

EDITOR 김미구
PHOTO 박기숙
DESIGN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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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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