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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 SAT

90'S BACK

추억이 방울방울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요즘 스타들의 90년대 뷰티 룩

정갈한 5:5 가르마에 두꺼운 헤어밴드를 연출해 뮤지컬 <그리스> 여주인공 같은 벨라 하디드. 날렵하게 정돈된 갈매기 눈썹과 셰이딩까지 더하니 얼마 전 올인원 코르셋 수트를 입고 몸매를 뽐냈던 벨라가 맞나 싶다. 어젯밤 90년대 청춘영화를 제대로 본 모양.



볼드한 후프 이어링에 곱창 밴드(스크런치)를 매치해 90년대 무드를 제대로 연출한 헤일리 볼드윈. 다른 파파라치 컷에서도 곱창 밴드로 머리를 묶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걸 보면 저스틴 비버 외에 헤일리가 꽂힌 유일한 아이템인 듯. 



끈적끈적하게 ‘Havana’를 부르던 그녀는 어디에. 90년대의 상징적인 헤어 브리지를 한 채 공연장에 나타난 카밀라 카베요. 제아무리 완벽한 외모의 카밀라지만 이날은 어쩐지 촌스러운 느낌을 벗어던지긴 힘들 듯.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J. LO 등 90년대 활동했던 스타들이 반다나를 머리에 둘러 액세서리 혹은 상의로 활용해 아찔함을 어필했다면 현재는 테일러 힐, 가이아 거버처럼 돌돌 말아 헤어밴드로 귀엽게 연출하는 것이 ‘요즘’ 스타일.



입술 라인을 타고 브라운 빛이 감도는 립스틱을 바르는 것이 트렌드였던 시절. 시대에 뒤떨어진 듯한 립 메이크업을 지지 하디드가 재현했더니 웬걸.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메이크업의 적임자를 찾은 느낌이다.



늘 소녀 같던 엘르 패닝을 순식간에 목욕탕에서 갓 나온 것처럼 만들어버린 대왕 집게 핀과 붉은 터틀넥의 부조화. 같은 집게 핀 헤어를 선보인 알렉산더 왕의 런웨이처럼 블랙 재킷을 입었다면 이런 이불킥 파파라치 컷은 남기지 않았을 텐데.



퓨처리즘을 연상케 하는 번쩍이는 입술과 아이 홀을 뒤덮은 퍼플 아이섀도, 주렁주렁 골드 주얼리까지. 원색의 짙은 메이크업이 주목받았던 90년대 열기를 용케 소화한 사람이 있었으니. 리한나 is 뭔들.




앞머리를 두 갈래로 나눈 더듬이 헤어를 기억하는가. 돌고 돌아 2018년, 바네사 허진스가 공식석상과 리얼 웨이를 넘나들며 추억의 헤어스타일을 즐기는 중. 그나저나 90년대에 태어나지도 않은 밀리 바비 브라운은 이 스타일을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CREDIT

에디터 김지혜
사진 GETTYIMAGESKOREA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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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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