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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SAT

HELLO LITTLE MISS SUNSHINE

도연 햇살이 방긋

따사로운 햇살에 찬란하게 빛나는 김도연의 여름 메이크업

트위드 소재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YCH, 가느다란 네크리스와 PVC 이어링은 1064 Studio.


BEAUTY NOTE
수분 가득한 로션을 바른 뒤 피부 위에 남아 있는 유분기만 티슈로 가볍게 눌러준다. 도연의 아이브로 셰이프를 따라 타투 브로우 젤 틴트를 발라준 뒤, 마르면 곧바로 떼어낸다. 눈썹이 타고난 듯 진하고 풍성하게 보일 것. 속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위로 바싹 끌어올리는 푸시업 마스카라를 꼼꼼히 발라 한 올 한 올 깔끔하게 분리된 돌 래시를 완성한다. 사용 제품은 모두 Maybelline New York.



셔츠 드레스는 L’Vir.


BEAUTY NOTE
짙고 선명한 아이브로를 위해 촬영 전 타투 브로우 젤 틴트를 바르고 건조시킨 뒤 떼어냈다. 입술엔 립밤만 바르고 속눈썹은 뷰러로만 집어준다. 여름 햇살에 얼굴이 기분 좋게 달아오른 듯 탐스러운 복숭앗빛의 핏미 블러셔, 40 피치를 눈가부터 양 볼까지 널찍하게 펴 바르는 것으로 마무리. 사용 제품은 모두 Maybelline New York.



크림색 톱은 Cos.포슬린 소재의 볼드한 이어링은 Arch The.


BEAUTY NOTE

살짝 그을린 피부 톤에도 잘 어울릴 톤다운된 로즈빛 입술. 타투 브로우 잉크펜의 포크 같은 팁으로 눈썹 결을 따라 곱게 빗어 빈 부분은 메우고 눈썹 숱의 입체감을 살린다. 눈꺼풀에 아이 글로스를 발라 물기 머금은 듯 영롱한 눈가를 연출한 뒤 슈퍼 스테이 립 락커, 보야저를 발라 여름을 위한 MLBB 입술을 완성할 것. 사용 제품은 모두 Maybelline New York.



블랙 컬러 홀터넥 드레스는 Wnderkammer. 레이어드한 시어드 드레스는 Recto. 실버 이어링은 Brillpiece.


BEAUTY NOTE

주근깨마저 그대로 비쳐 보일 정도로 피부 표현은 거의 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투 브로우 잉크펜의 포크 같은 마커 팁으로 눈썹을 따라 빗듯이 그려줬다. 도연의 맑은 얼굴을 더욱 빛나게 해줄 토마토 레드빛 입술을 위해 슈퍼 스테이 립 락커, 파이오니어를 가득 메워 발랐다. 사용 제품은 모두 Maybelline New York.



셔츠 드레스는 L’Vir, 네크리스는 1064 Studio.


BEAUTY NOTE

어떤 베이스 제품도 바르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선 도연의 민낯. 타투 브로우 젤 틴트로 미리 완성해 둔 아이브로가 더욱 도드라지도록 피부는 촉촉한 질감의 수분크림으로 윤기를 더했다. 핏미 블러셔, 40 피치를 눈가부터 양 볼까지 윤곽을 따라 넓게 발라주고 입술엔 립밤만 가볍게 발라줬다. 사용 제품은 모두 Maybelline New York.




PVC 이어링은 1064 Studio.


BEAUTY NOTE

파란 하늘 아래 더욱 선명한 도연의 속눈썹. 뷰러로 속눈썹 뿌리부터 확실하게 집어 올린다. 말랑말랑 탄성 있는 빗 모양의 브러시가 특징인 푸시업 마스카라를 여러 번 발라 속눈썹이 뭉치거나 떡지지 않고, 한 올 한 올 분리돼 더욱 길어 보이도록 할 것. 사용 제품은 모두 Maybelline New York.



99년생. 올해로 꽃다운 스무 살. 그간 메이블린 뉴욕의 뮤즈로서 성숙하고 도회적 이미지만 줄곧 봐온 탓일까? 문득 김도연의 얼굴에서 화장기를 싹 걷어내고 진짜 스무 살의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 무려 3개월이나 앞당겨 찍는 3월의 여름 화보지만 유달리 그날만큼은 햇살이 따가웠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등줄기의 땀을 식힐 만큼 적당했다. 그렇게 모든 게 완벽했던 날, 화보 촬영을 마친 김도연의 말간 민낯을 좀 더 가까이 마주했다.


3월에 찍는 여름 화보라니, 오늘 촬영 어땠어요 지난겨울이 너무 춥고 길었잖아요. 따뜻한 계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름 메이크업을 예쁘게 하고 하늘하늘 가벼운 옷 입고 촬영해서 기분이 좋아요.

여름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다면 어릴 때 여름이 되면 엄마가 베란다에 커다란 수영장을 만들어주셨어요. 왜 바람 넣으면 크게 부풀어 오르는 수영장 있잖아요. 친구들 불러서 지칠 때까지 물놀이하고, 엄마가 갖다 주는 수박 먹고 그랬어요. 여름이 되면 그 기억이 가장 먼저 나요. 

너무 귀여웠겠다! 오늘 여러 가지 서머 메이크업을 해봤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룩이 있다면 다 좋았어요! 특히 레드 립을 좋아해서 입술에 토마토 레드 컬러를 바른 컷이 제일 맘에 들어요. 피부에 베이스 제품을 거의 안 바르고 슈퍼 스테이 립 락커만 발랐을 뿐인데 얼굴이 환해 보이던데요?

역시 스무 살이라 다르네요. 맨 얼굴에 레드 립 하나 바르는 건 20대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까. 나이 앞자리가 1에서 2로 바뀌니 기분이 어때요 체감하는 건 딱히 없는데 가끔 슬플 때가 있어요. 열아홉 살 때는 몰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내 10대가 마지막이었네’ 싶으면서 친구들이 보고 싶더라고요. 그때는 늘 붙어 다녔는데 이제는 각자 뿔뿔이 흩어져 대학 가고 저도 바쁘게 활동하니까 서로 만나고 싶어도 시간이 안 맞더라고요. 왜 어른들도 그러잖아요. 회사 다니면서 친구를 잃는다고. 그래도 성인이 됐으니 생각도, 마음가짐도 더 어른스러워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돼요.

어른 다 됐네요, 하하. 스무 살의 김도연이 지금 가장 빠져 있는 건 무엇 빠질 ‘준비를’ 하고 있는 게 하나 있는데…. 꽃꽂이! 오래전부터 꽃꽂이를 배우고 싶었어요. 식물을 만지작거리다 보면 힐링될 것 같아서 꽃꽂이에 빠져보려고요.

생애 최초의 메이크업을 기억하나요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거예요. 청소년수련관에서 발레를 배웠는데 첫 공연을 앞두고 누군가가 엄청 진한 메이크업을 해준 적 있어요. 그땐 그냥 화장을 했다는 것 자체가 설레었어요. 나한테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조차 모른 채 그저 엄마처럼 화장했다는 사실에 ‘어머, 내가 여자가 됐나’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메이블린 뉴욕의 모델로, 가수로, 뷰티 프로그램 MC로 활동하면서 같은 또래에 비해 다양한 메이크업을 해봤잖아요. 자연스럽게 깨달은 뷰티 팁 같은 게 있다면 친구들에게도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는 건데, 얼굴은 새~하얗게, 입술은 새~빨갛게 바르고 컬러 렌즈에 아이라인을 (양손을 눈꼬리에서 뒤로 쫙 빼는 동작을 하며) 이렇~게 그리잖아요. 사실 카메라 앞에서든 실생활에서 마주쳤을 때는 별로 안 예뻐 보여요. 자기 얼굴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콤플렉스만 살짝 보완하고 다른 부분은 걷어내는 게 제일 예쁘다고 생각해요.

오늘 메이크업이 딱 그렇네요 네, 맞아요. 광고 찍을 때는 아무래도 컨셉트에 맞게 화장을 진하게 할 수밖에 없잖아요. 전 제 민낯도 좋아하거든요. 맨 얼굴을 드러낸 게 거의 처음이라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

화보 촬영 전날 밤에 꼭 하는 뷰티 습관이 있다면 특별한 건 아니지만, 수분 팩을 하고 립밤을 듬뿍 바르고 자요.

스케줄 없는 날엔 스킨케어나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평소 활동할 때는 프라이머에 파운데이션까지 차곡차곡 바르다 보니 쉬는 날만큼은 피부도 쉬게 해주고 싶어요. 기본적인 스킨, 로션에 자외선차단제만 바르죠. 다만 다크서클이 좀 있는 편이라 핏미 컨실러로 눈가만 살짝 밝혀준 다음 레드 립만 발라요. 굳이 한 단계를 더하면 뷰러로 속눈썹을 바짝 집어주는 정도?

메이블린 뉴욕의 뮤즈로서 ‘나 이 제품 없으면 절대 안 돼’ 하는 세 가지를 꼽는다면 우선 보라색 푸시업 마스카라! 이거 진짜 좋아요. 속눈썹이 안 뭉치고 깔끔하게 올라가거든요. 어제 유정이도 새로 샀대요, 하하! 그리고 다음 달에 출시될 슈퍼 스테이 립 락커. 미리 사용해봤는데 밥을 먹어도 물을 마셔도 안 지워지고 처음 발랐을 때 그대로여서 깜짝 놀랐어요. 마지막으로 요즘처럼 피지가 올라올 때 바르기 좋은 핏미 파우더 팩트까지!

혹시 닮고 싶은 사람, 롤 모델이 있나요 엄마처럼 현명한 여자가 되고 싶어요. 엄마랑 얘기할 때마다 힐링되고, 제가 좀 더 성숙한 여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세요. 현아 선배님의 철저한 자기 관리 습관도 배우고 싶어요. 제가 1집 준비할 때도 현아 선배님 보면서 운동을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좋은 자극제가 돼주는 선배예요.

지금 딱 스무 살인데 앞으로 10년 뒤 김도연의 모습은 ‘도연이 덕분에 용기를 얻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됐다’ ‘도연이가 좋은 영향을 줬다’ 등등 팬들에게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껴요. 그래서 지금보다 더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져서 주위의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 되고 힘이 됐으면 해요. 그렇게 되려면 제가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야겠죠? 그렇게 될 거예요, 꼭!



슬림한 브러시를 이용해 원하는 눈썹 모양으로 그렸다가 마르면 부드럽게 떼어내는 형태. 선명한 컬러와 모양이 오래 지속되는 타투 브로우 젤 틴트, 1만5천원대, Maybelline New York.



한 번 바르면 입술에 완전히 밀착되는 수퍼 매트 피니시. 생생한 컬러감이 시선을 잡아끄는 슈퍼 스테이 립 락커, 왼쪽부터 파이오니어, 히로인, 보야저, 가격 미정(7월 출시 예정), Maybelline New York.



포크처럼 생긴 네 개의 팁이 눈썹 결을 부드럽게 빗으면서 색을 입혀준다. 마치 한 올 한 올 심은 듯 48시간 지속되는 타투 브로우 잉크펜, 1만7천원대, Maybelline New York.



여름 햇살에 기분 좋게 달아오른 웜 톤 피부에 딱. 잘 익은 복숭앗빛의 핏미 블러셔, 40 피치, 1만5천원대, Maybelline New York.



부드러운 젤 펜슬 포뮬러가 아이브로 결을 따라 파우더리하게 밀착돼 쉽게 지워지지 않는 패션브로우 울트라 플러피, 애쉬브라운, 1만3천원대, Maybelline New York

CREDIT

에디터 정연지
사진 박현구, 정승원(제품)
디자인 황동미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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