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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TUE

ETERNAL SUNSHINE

예뻤고, 예쁜, 평생 예쁠 김희선

작고 갸름한 얼굴형은 세월의 흔적과는 무관하게 여전히 날렵했지만 얼굴을 꽉 채운 눈빛은 한층 깊어졌고 말하는 입술은 지혜로워졌다 . 흠 없는 외모도, 흥 많은 성격도, 그저 다 닮고 싶은 김희선과의 뷰티 인터뷰

 

beauty note 햇빛 아래서 은은한 광이 도는 피부는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하이 커버리지를 톡톡 두드려 연출한 것. 고양이 같은 눈매에 그랑디오즈 스머지프루프 마스카라를 컬링해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김희선의 20대, 당찬 매력을 떠올리게 하는 립 컬러는 압솔뤼 루즈, # 198 플레임 오렌지를 발랐다. 사용 제품은 모두 Lancome. 

네온 핑크 컬러의 드레이프 드레스는 Celine.

 

 

 

 

beauty note 자연스럽게 윤기가 감도는 피부는 라 베이스 이드라 글로우와 뗑 미라클 파운데이션을 믹스해서 연출했다. 광대와 뺨 부위에 광범위하게 쿠션 블러쉬 쉽띨, 032 핑크 코랄을 두드려 건강한 혈색과 입체감을 부여했다. 내추럴한 컬러와 텍스처가 돋보이는 립은 압솔뤼 루즈, # 164 오렌지 클릭을 바른 것. 사용 제품은 모두 Lancome.
트위드 소재의 드레스는 Thom Browne.

 

 

 

beauty note 밝은 브라운 색의 생머리, 날렵한 얼굴선, 곧은 각선미…. 김희선의 아름다움은 늘 변함없지만 눈빛은 한층 더 깊어졌다.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하이 커버리지로 내추럴한 피부를 연출한 뒤, 눈가에 이프노즈 팔레트, DO-21 바스티유를 그러데이션해 음영감을 주었다. 성숙한 레드 컬러의 립스틱은 압솔뤼 루즈, # 132 레드 클릭으로 연출한 것. 사용 제품은 모두 Lancome.

얇은 시폰 소재의 셔츠 드레스는 Lanvin.

 

 

 

beauty note 로즈 톤의 메이크업으로 잠시 잊혀졌던 김희선의 청순미 소환! 뗑 미라클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표현을 가볍게 한 뒤, 쿠션 블러쉬 쉽띨, 022 로즈 코랄로 사랑스러운 혈색을 줬다. 눈썹은 아이브로 마스카라인 쑤르실 스타일러, 02 라이트 브라운으로 내추럴하게 연출. 톡톡 두드리듯 연출한 립 메이크업은 압솔뤼 루즈, # 378 릴리 로즈를 바른 것. 사용 제품은 모두 Lancome. 

화이트 오프숄더 블라우스는 Vivienne Westwood. 아일렛 스커트는 Blumarine.

 

 

 

beauty note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하이 커버리지로 결점 없이 깨끗하면서도 윤기있는 피부를 연출했다 . 깊은 눈동자를 돋보이게 하는 아이 메이크업은 이프노즈 팔레트 , DO 21 바스티유를 사용해 음영감을 주었다 . 성숙미가 느껴지는 립 컬러는 압솔뤼 루즈 , # 132 레드 클릭의 터치 . 사용 제품은 모두 Lancome.

얇은 시폰 소재의 셔츠 드레스는 Lanvin.

 

 

약 5년 전 , 김희선과 같이했던 촬영과 인터뷰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 수없이 많은 여배우들과 인터뷰를 해봤지만 그토록 솔직하고 즐거웠던 적은 그 이전에도 , 이후에도 없었다 . 솔직하고 당찬 성격은 90년대부터 익히 알려져 왔고 결혼 과 출산 , 육아라는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도 “성격이 많이 유해졌다 ” 고 표현할 정도로 마음 씀씀이가 정말 매력적인 ‘ 어른 여성 ’ 이 돼 있었다 . 사춘기 시절 드라마 <토마토> 에서 선보인 머리띠 , <미스터 Q> 의 곱창 밴드 , <안녕 내사랑> 의 X 자 실핀을 따라 했던 팬심 가득한 에디터에게 “ 젊고 예쁠 때다 . 실컷 즐겨라 ” 는 호탕한 말을 건넸던 것을 그녀는 기억하려나 ? 그러니 김희선과의 촬영 , 아니 재회를 앞두고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다 . ‘ 닮고 싶은 롤모델 ’ 이 ‘ 뷰티 아이콘 ’ 의 정의라 면 , 이보다 더 적합한 인물은 없을 거다 . 아름다운 외모의 비결은 물론이요 , 요즘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 섬총사 > 로 재조명되고 있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비결까지 , 다시금 물어보고 싶었다 .

 

요즘 어떻게 지냈나 6 월 16 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 품위 있는 그녀 > 사전 촬영을 마쳤어요 . 그리고 < 섬총사 > 를 촬영했고 , 반응이 좋아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

완전 리얼리티라 김희선의 성격이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화제다 . 촬영 전 엔 겁도 났을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으니 헤어와 메이크업 , 매니저 없이 촬영한다는 것 , 게다가 민낯으로 나오는 게 무서웠죠 . 이제 나이가 있어 입 술이라도 발라야 봐줄 만한데. 한편으론 전 세계 곳곳으로 큰돈 들여 여행하면 서도 막상 국내 여행을 많이 못한 게 아쉽고 창피하더라고요 . 용기를 냈고 , 촬 영에 들어가니 자식처럼 보듬어주시는 어머님 , 아버님과 생활하며 이내 편안해 졌어요 . 짧은 4박 5일 동안 ‘ 얼마나 정이 들까 ’ 싶었는데 헤어질 때 눈물이 나더 라고요 .

드라마 첫 방영도 앞두고 있다 . 화려한 재벌가 부인으로 나온다고 . 오랜만에 맘 껏 멋 부리는 역할이다 어우 , 세상에 국내에 한두 벌 있는 옷부터 속눈썹도 맘껏 붙이고 …. 제가 워낙 가난하지만 밝고 꿋꿋한 캔디 역할을 많이 했잖아요 . 근데 남자들은 다 좋아하는 .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오빠가 너무 헌신적이라 눈알까 지 빼주질 않나 , 옷깃만 스치고 우연히 차로 치였는데 다 재벌인 ( 웃음 )…. 결론 은 해피 엔딩인데 , 막상 키스하면서 끝나버려요 . 그래서 결혼 후 잘 사는 장면이 나 화려하게 꾸밀 겨를이 없어 아쉬웠는데 한 풀었어요 .

메이크업도 무척 기대된다 맞아요 . 립 컬러도 늘 자연스러운 누드 톤이었는데 이 번엔 핑크나 레드 등 다양하게 바르고 , 헤어스타일도 가발도 붙였다가 업두 스타일도 했다가 맘껏 시도해 봤어요 .

대한민국의 90 년대 트렌드를 논할 때 김희선을 뺄 수 없다 . 심지어 그때 유행시킨 짙은 와인색 립 , 컨투어링 메이크업 , 폭탄 머리 등이 다시 유행이다 . 당시 자료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어머 , 그때가 밀레니엄 전 이라 화질이 안 좋을 텐데 …. 어디서 구했대요 ? 팥죽색 립스틱이 다시 유행이라 니 , 말도 안 돼요 !

정말이다 . 요즘 밀레니얼 세대는 개성 강했던 90 년대가 ‘ 힙 ’ 하다고 생각한다 유행은 정말 돌고 도나 봐요 . 그땐 메이크업이 정말 진했죠 . 눈썹은 얇고 진하게 , 셰이딩이 강하게 들어가고 , 코도 높아 보이게 , 입술은 거의 까만색에 가 까울 정도였으니까요 .

그때의 ‘ 셰이딩 ’ 이 요즘 ‘ 컨투어링 ’ 이라는 이름으로 메이크업 트 렌드의 핵심이다 하하 . 그땐 틈만 나면 거울 보면서 셰이딩을 넣어서 , 촬영이 끝 나면 얼굴이 새까매져 있었어요 .

세상에 얼굴이 이렇게 작은데도 셰이딩에 집착했다니 당연하죠 , 생명이에요 생명 .

그야말로 ‘ 히트 제조기 ’ 였는데 . 작품 들어갈 때마다 어떻게 기획을 했나 그게 막상 맘먹고 유행시키려 하면 잘 안 되더라고요 . ‘ 유행템 ’ 은 대중이 쉽게 구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야 해요 . 가령 곱창 밴드처럼 . 실패한 것도 있었나 많았죠 . 근데 실패한 거는 다들 기억하지 못하죠 . 저도 기억 이 안 나요 .

지금 이렇게 가까이 인터뷰하는 에디터도 , 촬영현장을 지켜보는 스태프들 모두 “ 와 , 정말 예쁘다 ” 를 연발했다 무슨 , 20 년 전엔 좀 예뻤는데 이젠 아닌 것 같아 요 . 애엄마인데 뭐 .

거울 보면 무슨 생각이 드나 글쎄 , 외모보다 요즘 예능 프로그 램을 하면서 느낀 건 아름답게 나이 드는 게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해요 . 너무 어 려 보이는 것도 어색하고 , 거부감이 들지만 여배우로서 나이 들어 보일 순 없고 . 다만 이번 기회에 섬으로 가서 어른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도 ‘ 괜찮다 ’ 싶었어요 . 어릴 땐 나밖에 몰랐는데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 싶으면서 .

촬영 전에 콩국수를 시켜 먹고 , 촬영 내내 트로트를 BGM 으로 흥얼거리는 김희선이라니 , 당찬 신세대 아이콘이었던 20대 땐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러게요 . 그렇지만 20 대 때는 좀 이기적이어도 되는 게 , 그 시기를 거쳐봐야 30~ 40 대가 되면 깨달음이 생기죠 . 가끔 갑자기 확 뜬 신인들이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가는 거 , 전 다 이해해요 . 철없을 때잖아요 . 그때 반항도 하고 실수도 하고 , 욕도 먹어보 는 거죠 . 다만 30~50 대가 돼서도 그러면 진짜 나쁜 거죠 . 어른답지 못하니까 .

5년 전에 인터뷰했을 땐 심각한 ‘ 뷰알못 ’ 이었다. 여전한가 주변에서 “ 어머 , 화장 안 해 도 아직 예쁘네 ” 해주니까 . 하하 . 다만 스킨케어만큼은 챙겨서 하는 편이에요 . 주로 수분이나 보습 위주로 , 운동이나 다이어트는 안 해도 스트레칭은 꾸준히 . 그것만 해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

딸 연아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뷰티 팁이 있다면 그 어떤 의학이나 과학으로도 되돌 릴 수 없는 부분은 미리미리 관리하자 ! 가령 손이나 목 피부 같은 건 어떤 시술 로도 안 되잖아요 . 건강관리도 마찬가지고 . 41 세가 되니까 이제야 좀 느껴져요 . 딱히 뼈저리게 후회하는 건 아닌데 ‘ 젊었을 때 손이나 목 관리는 습관적으로 할 걸 ’ 싶거든요 . 그리고 선블록 ! < 섬총사 > 촬영 때 랑콤 압솔뤼 미스트와 UV 엑스 퍼트 아쿠아 젤은 꼭 챙겼어요 . 이 두 개만 발라도 얼굴이 건조하지 않고 보습 도 해결되더라고요.

뷰티 파우치 속이 궁금한데 거창할 건 없고 쿠션과 립스틱 정 도죠 . 블랑 엑스퍼트 쿠션을 두드리고 , 립스틱 좀 바르고 …. 그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으니까 !

5년 전과 비교해 큰 발전이다 어우 , 그럼요 . 참 , 압솔뤼 미스트는 잔향이 너무 좋아요 . 몸에 뿌리면 향수 못지않을 정도로 . 많이 발전했죠 ?

 

 

 

her favorites

(차례대로)

1 김희선의 새로운 드라마 < 품위 있는 그녀 > 에서 골라가며 바른 립 컬러 , 압솔뤼 루즈 . (왼쪽부터) 촉촉한 질감의 클래식한 132 레드 클릭 , 톡톡 두드려 물들이듯 바른 378 릴리 로즈 , 매트한 레드 오렌지 컬러의 198플레임 오렌지 , 크리미한 텍스처의 164오렌지 클릭 , 각 4만2천원대 .

2 탁월한 커버력과 지속력의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하이 커버리지 SPF50+/ PA+++, 7만8천원대, Lancome.

 

CREDIT

PHOTOGRAPHER 안주영
EDITOR 김미구
DESIGN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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