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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WED

가을 빛에 물들다

처음 만난 서효림

얼마 전 티비 프로그램 호스트로 변신해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코스메틱 ‘덕력’을 마음껏 발휘한 배우 서효림. 따뜻하고 우아하며 관능적이기까지 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서효림의 얼굴.

BEAUTY NOTE
베이스는 모이스처라이징 파운데이션으로 수분이 차오른 듯한 촉촉한 피부를 연출한 것. 아이 메이크업은 물들다 컬렉션 아이 팔레트, #01 선로즈에서 피치 컬러를 베이스로 바른 다음, 샴페인 펄과 브라운 컬러를 쌍꺼풀 라인에 차례로 덧발라 깊이 있게 반짝이는 골드 브라운 눈매를 완성한 것이다. 립엔 오일 틴트, #4 핑크 선셋을 베이스로 바른 다음, 은은한 벽돌빛의 립 스무디, #4 슈가 로즈 컬러를 입술 중앙에 포인트로 덧발랐다. 치크는 멜팅 블러셔, #1 코튼 코랄 컬러를 애플 존에 둥글리듯 바른 것. 사용 제품은 모두 Forencos.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Replain. 카디건은 Jill Stuart.



BEAUTY NOTE
모이스처라이징 파운데이션으로 고급스러운 광채가 흐르는 피부를 연출한 다음 아이 메이크업은 별도의 라인 없이 아이 팔레트, #01 선로즈의 샴페인 컬러 펄과 골드 컬러를 이용해 촉촉하게 빛나는 골드빛 눈매를 완성했다. 입술엔 오일 틴트, #4 핑크 선셋을 발라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은은한 누드 톤 립을 표현한 것. 사용 제품은 모두 Forencos.



BEAUTY NOTE
피부는 밤 타입의 스파츠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밀착력 있고 실키하게 표현한 다음 마이크로 파인 세팅 파우더로 유분기를 살짝 잡아주었다. 아이엔 물들다 컬렉션, 아이 팔레트, #02 선라이트 중 누드 베이지와 브론즈 컬러를 그러데이션하듯 베이스로 바른 다음, 딥 브라운 컬러를 쌍꺼풀 라인에 짙게 펴 발라 모던한 스머지 아이 룩을 완성했다. 입술엔 오일 틴트, #2 레드 실루엣 컬러를 발라 은은한 혈색만 부여하고, 치크 존엔 멜팅 블러셔, #2 차차 스카프 컬러를 바른 것. 사용 제품은 모두 Forencos.


화이트 드레스는 Orla Kiely.




자비 없이 푹푹 찌던 날씨가 이어지던 지난 8월의 어느 오후, 서효림이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청량한 레모네이드를 끼얹은 듯 순식간에 분위기가 상큼해졌다. 앙큼한 고양이 상의 표본 같은 얼굴, 하지만 환하게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선 강아지 6마리의 엄마다운 ‘순둥순둥’한 기운이 느껴진다. 사실 ‘서효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드라마 <미녀 공심이> 속에서 그러했듯 사랑스러운 부잣집 막내 딸내미 같은 느낌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제법 농익은, 어엿한 데뷔 10년 차 배우. 그런 서효림에게 최근 새로운 수식어 하나가 주어졌다.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쇼 <팔로우미 7>에서 스킨케어 노하우를 대방출하며 대세 뷰티 피플로 떠오른 것이다. 이제 서효림을 검색하면 ‘서효림 크림’, ‘서효림 스크럽’ 등이 연관 검색어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포렌코즈 제품 역시 그중 하나. 그녀가 실제로 애정하는 제품이었기에 포렌코즈와의 만남은 더욱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포렌코즈의 물들다 컬렉션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아련하고 우아하며 관능적이기까지 한 서효림의 새로운 얼굴을 끌어냈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컬러 팔레트는 없지만 우유가 풍부하게 녹아든 카페 라테처럼 깊이 있고 부드러운 여운을 남긴다.


<미녀 공심이>와 <팔로우미 7>이 비슷한 시기에 종영했어요. 그동안 뭘 하고 지냈나요 일본 여행을 다녀왔어요. 헤어 & 메이크업 스태프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갔어요. 뭐, 친한 여자 네 명이 함께한 여행은 쇼핑과 먹방 일정의 연속이었죠. 다음 여행지는 덴마크였으면 좋겠어요. 원래 휴양지보다 도시 여행파였는데 나이가 드니 대자연이 어우러진 곳이 좋더라고요.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겠어요. 요즘 꽂혀 있는 건 도예에 푹 빠져 있어요. 원래 2년 가까이 배웠는데 드라마 일정 때문에 쉬고 있었거든요. 요즘 다시 시작해서 분당 공방에 개인 레슨을 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그릇은 좋아하지만 요리는 잘 못해요.


서효림 강아지도 SNS 스타예요 비숑 프리제 여섯 마리를 키워요.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고 어떻게 구분하냐는데 생김새도, 성향도 미묘하게 달라요. 다만 비숑 프리제는 가위 커트를 해야 해서 미용비 때문에 등골이 좀 휘죠.


<팔로우미 7>에 참여했어요. 원래 뷰티에 관심이 많았나요 원래 화장품을 좋아해요. 특히 스킨케어와 보디 쪽은 거의 전문가예요. 매번 드라마만 하다 보니 이런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뷰티나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대중에게 공개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앞으로도 뷰티 쪽에 기회가 되면 또 해보고 싶어요.


가까이서 보니 피부도 모공 하나 없이 쫀쫀하고 투명해요. 서효림은 어떻게 홈 케어를 하나요 피부가 워낙 얇고 예민한 편이라 공을 들이죠. 손과 기기를 이용해 꼼꼼히 3중 세안을 하고 1일 1팩도 꼭 실천해요. 전 시트 마스크보다 모델링 마스크를 선호해요. 효과가 더 즉각적이기 때문이죠. 정 피곤할 땐 수면 마스크 팩을 바르고 자버리죠. 얼굴과 목, 쇄골 쪽의 림프선 마사지도 잊지 않는데 이걸 다 하면 정말 1시간이 훌쩍 넘을 때도 있죠.


늦은 저녁 시간인데도 식사를 충분히 하더라고요. 원래 타고난 모태 마름형인가요? 아니면 노력형인가요 원래는 먹으면 살로 가는 체질이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체질이 바뀌어서 먹어도 곧장 살이 찌진 않더라고요. 아마도 꾸준히 필라테스를 한 덕분에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진 까닭인 것 같아요. 필라테스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하는데 몸에 부종이 쌓일 틈이 없죠.


스케줄이 없는 날 데일리 뷰티 룩은 어때요? 외출 시 파우치 속에 꼭 챙기는 것이 있나요 자외선차단제만 바른 다음 피부 톤을 환하게 보이도록 해 주는 쨍한 코럴 컬러의 립스틱을 바르는 것으로 마무리해요. 파우치 속엔 립스틱과 비상용으로 가져만 다니는 쿠션 팩트, 이게 다예요.


오늘 사용한 포렌코즈 제품 중에서는 뭐가 마음에 들었어요 립 스무디 #4 슈가 로즈 컬러요. 바르기 전엔 아파 보이지 않을까, 긴가민가했거든요. 막상 입술에 바르니 발색이 너무 예쁜 거예요. 립 메이크업은 코럴이나 핑크, 레드 정도만 생각했는데 올가을엔 이 벽돌 컬러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벽돌 컬러 립을 어떻게 바르면 예쁠까요 뉴트럴 톤의 루스한 니트를 입고 중성적인 향기의 향수를 뿌리는 거예요. 이를테면 톰 포드의 화이트 파촐리처럼요. 그 다음 포렌코즈 립 스무디 #4 슈가 로즈를 무심하게 톡톡 두드리듯 바르면 흔한 레드 립보다 더 섹시할 것 같아요.


올가을 꼭 갖고 싶은 뷰티 위시 리스트가 있나요 누드 컬러부터 브라운까지 촘촘히 구성된 아이섀도 팔레트요. 은은하게 음영만 주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에 빠져 있거든요.

CREDIT

CONTRIBUTING EDITOR 박세미
PHOTOGRAPHER 김외밀
DIGITAL DESIGNER 오주희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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