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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TUE

GRAND FINALE

별들의 밤

패션위크의 진정한 스타는 무대 뒤에서 빛난다. 2019 S/S 쇼를 마친 디자이너들

1 패션계가 열광하는 창의적 힙스터, 버질 아블로. 그는 페인트가 잔뜩 묻은 청바지에 티셔츠와 체크 셔츠로 캐주얼한 피날레 룩을 연출했다. 수줍은 미소 이면에는 의미심장한 피날레 인사가 숨어 있는데, 그건 바로 ‘나를 조심해!(Watch Your Back!).’ 

2 프라다 런웨이에는 여성스러운 기운이 감돌았다.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의 A라인 스커트 끝자락에서 다가올 봄의 힌트를 얻어보자.

3 라프 시몬스의 시간은 멈춘 듯하다. 로맨티스트이자 스위트 가이의 표본인 그의 룩을 자세히 들여다보라. 넉넉한 핏의 셔츠와 어깨에 걸친 스웨터 아래로 살며시 보이는 옐로 키 링과 레드 컬러의 앵클부츠! 작은 디테일마저 완벽하다.

4 캐멀 컬러 재킷에 골드 주얼리와 베이지 컬러 톱 매치는 쉬워 보이나 막상 도전하기 어려운 고급 기술. 수년간 쌓아온 빅토리아 베컴의 숨은 내공이 빛을 발했다. 그녀의 브랜드처럼 강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포인트.

5 나타샤 램지 레비가 그리는 끌로에의 우주는 자유롭고 광활하며 풍요롭다. 에스닉 무드를 도회적으로 풀어내는 귀재답게 그녀의 피날레 룩도 끌로에 여인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

6 이번 패션위크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 에디 슬리먼. 셀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순간부터 그가 피날레 인사를 마칠 때까지 패션계는 일희일비했다. 여전히 데님과 스트라이프 티셔츠, 블랙 재킷과 부츠를 즐기는 그의 시크함에 박수를.

7 프렌치 시크의 정석, 특유의 대수롭지 않다는 대범함과 화려한 미소가 일품인 이자벨 마랑. 세상 모든 소재를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웨스턴 무드로 탈바꿈하는 비법은 자연스러운 우아함에 있다. 런웨이가 끝나고 이어진 파티에서는 로레알 파리와의 협업을 축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자벨 마랑표 ‘레드 립’도 등장하니, 주목하시길.

8 영원한 장난꾸러기, 기발한 몽상가 모스키노제레미 스콧은 데님 팬츠에 그래피티 티셔츠 차림으로 비교적 간편하게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티셔츠에 새겨진 퀘스천 마크를 보시라! 고수는 한 끗 차이를 아는 법.

9 누군가에겐 가장 화려한 색, 화이트. 발망올리비에 루스테잉은 본인의 구릿빛 피부를 더욱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

CREDIT

에디터 이재희
사진 GETTYIMAGESKOREA, IMAXTREE.COM
디자인 이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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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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