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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TUE

2018 S/S FASHION REPORT

런던에서 부는 신선한 바람

영국적인 스타일의 위용을 떨친 런던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RST CATWALK SHOW

레지나 표가 자신의 얼굴을 내세우며 런던에서 이름을 알린 지 올해로 4년째지만 런웨이에서 그녀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 S/S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장에서 캣워크로 무대를 옮겼기 때문이다. 그녀는 쇼를 앞두고
“자신감 있고, 특별하며,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여자를 찾고 있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스팅을 알리는 뉴스 피드를 올렸다. 그녀가 바라던 대로 런웨이를 따라 동시대 여자들의 ‘좋아요’를 누를 만한 쇼가 펼쳐졌다. 여자들이 꿈꾸는 우아함과 모던함을 적절히 섞은 옷은 ‘입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TUTU MAGIC

지금, 런던에서 가장 뜨거운 환호와 이목이 집중된 쇼는 몰리 고다드일 것이다. 침체기인 런던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능력 있는 디자이너로 급부상했으니까. 그녀의 날 선 감각은 공주를 꿈꾸는 여자들의 동화적 패션 판타지를 자극하는 튀튀 드레스로 발현됐다. 이번 시즌에도 그녀는 자신의 특기를 잘 살렸다. 마치 한 편의 연극처럼 런웨이를 따라 춤추며 등장하는 모델의 몸짓을 따라 드레스가 아름답게 펄럭거렸다. 어른들을 위한 몰리 고다드의 동화 같은 패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BRITISH MASTER

버버리는 2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올드 세션 하우스에서 남녀 통합 인시즌 컬렉션을 준비하며 브랜드의 유산을 들여다본 듯하다. 버버리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체크와 트렌치코트가 동시대적 감각으로 변신했다. 캡, 코트, 쇼퍼백 등 체크의 변주를 보여주는 아이템이 쏟아져 나왔고, 트렌치코트는 레인코트로 탈바꿈됐다. 여기에 런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스트리트 패션 감각을 접목해 하우스가 지닌 클래식한 영감 노트에 젊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FASHION ROCK CIRCUS

런던으로 날아간 타미 힐피거가 입이 떡 벌어지는 스케일의 ‘타미 나우 록 서커스’ 쇼를 선보였다. 런웨이 위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쇼를 생중계하고, 첫 번째 남녀 통합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쇼가 끝난 후 빙그르르 회전하는 곡예 무대로 좌중을 압도하더니 런웨이가 스테이지로 바뀌는 순간, 체인 스모커스의 공연장으로 관객을 초대했다.


CREDIT

에디터 이혜미
사진 GETTYIMAGESKOREA, IMAXTREE.COM
디자인 박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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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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