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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SUN

WHAT’S HAPPENED

라프 시몬스가 캘빈 클라인을 떠난다

라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지 2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소문만 무성하던 라프 시몬스의 캘빈 클라인 하차 소식이 현실이 됐다. 디자인 협회에서는 우수한 인재로 손꼽힌 그의 패션 세계가 현실의 벽에 부딪힌 것. 2016년 8월 캘빈 클라인으로의 합류를 결정한 라프 시몬스가 임기 3년을 채 채우지 못하고 브랜드를 떠난다. 브랜드가 꼽은 가장 큰 원인은 매출 부진이다. 205W39NYC라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과 로고 변경, 캘빈 클라인 진의 리론칭 등 다양한 변화의 시도 뒤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자리했다.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던 캘빈 클라인의 지향점과는 다르게 창의적으로 접근한 라프의 디자인 방향과 고가의 가격 측정으로 인해 고정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것. 브랜드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매출로 결과를 이야기했다. 라프가 브랜드의 디자인 팀원을 모두 해고한 부분도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 이 역시도 브랜드의 DNA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최근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에서 주최한 CFDA 어워즈에서 2017 올해의 남성, 여성복 디자이너로 2관왕을 차지하고, 2018 여성복 디자이너 부분을 수상한 촉망받는 디자이너에게 벌어진 일이다.1995년 패션계에 진출한 이후 질 샌더, 디올, 캘빈 클라인과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인 라프 시몬스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성공 궤도를 달리고 있던 그의 커리어에 큰 오점이 생겼다. 이에 라프는 이렇다 할 의견은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캘빈 클라인은 라프가 즉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자리에서 내려올 것이며, 2월 뉴욕 패션위크 역시 한 차례 쉬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CREDIT

에디터 최원희
사진 IMAXTREE.COM, 인스타그램(@CALVINKL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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