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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MON

OLDIE BUT GOODIE

YSL 빈티지를 경매에 내놓은 까뜨린느 드뇌브

프랑스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가 소장해온 이브 생 로랑의 빈티지 컬렉션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패션 히스토리에서 디자이너와 뮤즈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위베르 드 지방시와 오드리 헵번, 캘빈 클라인과 케이트 모스, 마크 제이콥스와 소피아 코폴라가 그렇다. 전설적인 쿠튀리에, 무슈 이브 생 로랑에게도 그런 존재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프랑스 전설적인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22살의 까뜨린느 드뇌브가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베일리와 결혼했을 무렵, 영국 여왕을 만날 자리가 생겼다. 이를 위해 격식에 맞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의뢰한 것이 이브 생 로랑과의 첫 인연이었다. 이후 영화 <세브린느>를 비롯해 <열애>, <미시시피 인어> 등 그녀의 대표작에서 의상 디자이너로 함께 호흡을 맞춰오며 디자이너와 뮤즈로서 40여년 동안 깊은 우정을 나눴다.




이런 까뜨린느가 이브 생 로랑의 컬렉션을 방대하게 수집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최근 까뜨린느는 이브 생 로랑 컬렉션으로 가득한 노르망디의 고향 집을 팔기로 결정하면서, 그 동안 수집해온 아이템 일부를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함께 해온 YSL 컬렉션에 대해 까뜨린느는 이렇게 덧붙였다. “여성을 좀더 근사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주고 싶었던, 창조성 넘치는 디자이너의 작품들입니다.




이번 경매를 통해 코트를 시작으로 드레스, 백과 슈즈 등의 액세서리를 포함한 총 300여점의 빈티지 YSL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이 컬렉션 리스트엔 오직 까뜨린느를 위해 디자인한 스페셜 아이템도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최근 불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헤리티지 아이템에 대한 관심과 빈티지 특유의 유니크한 매력 덕분에, 또 얼마나 멋스러운 아이템이 쏟아져 나올지 패피들의 기대감은 한껏 상승 중! 




이번 경매는 내년 1월 파리에서 펼쳐지는 오트 쿠튀르 기간에 세계적인 옥션 회사인 크리스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옷장 속에서 잠들어 있던 빈티지 YSL이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셈. 




한 가지 희소식은 총 300여점 중 150여점은 크리스티를 통해, 그리고 남은 150 여점은 온라인 옥션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즉 파리에 가지 못하더라도 클릭 한 번으로 까뜨린느의 빈티지 YSL을 소유할 수 있다는 얘기. 한마디로 이브 생 로랑과 까뜨린느 드뇌브의 우정이 깃든 패션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CREDIT

에디터 소지현
사진 크리스티,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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