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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SUN

A WARDROBE

스타일리시한 그녀들의 스타일 토크

탁월한 감각을 자랑하는 그녀들은 어떤 아이템을 즐길까?

VERONIKA HEILBRUNNER

 

FASHION EDITOR, HEY-WOMAN.COM CEO


수십만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거느린 패션 아이콘 베로 니카 헤일브루너. 그녀는 패션모델로 시작해 에디터, 기업가, 패션 웹사이트 ‘헤이 우먼!’의 창립자로 활동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패션 아이콘이다. 파트너인 저스틴 오셰어와 최근 새롭게 이사한 집은 베로니카 헤일브루너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집약된 보물 창고 다. “오래됐지만 그 자체로 클래식한 멋이 있는 집이죠.”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바로 오피스 룸. 베로니카의 스타일이 깃든 이곳 엔 아츠시 카가(Atsushi Kaga)와 웨스 랭(Wes Lang)의 그림, 니 콜 베르머스(Nicole Wermers)의 사진 등 그녀가 아끼는 예술 작품 으로 장식돼 있다. 패션쇼 리뷰를 작성하는 테이블은 평소 애정하 는 그린 컬러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베로니카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마주할 수 있는 드레스 룸도 흥미롭 다. 블론드와 조화를 이루는 미우미우의 민트색 드레스부터 아크 네 스튜디오, 루이 비통의 룩을 비롯해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 드인 샤넬 제품이 한가득 채워져 있다. 누구나 탐낼 만한 아이템이 가득하지만, 편안함을 중시하는 그녀답게 부드러운 면 티셔츠와 데 님 팬츠, 컬러별로 모은 컨버스 스니커즈가 드레스 룸 한쪽에 자리 한다. “플랫 슈즈와 스니커즈를 좋아해요. 나이가 드니 불편한 신발 은 신기가 꺼려져요.” 스트리트 패션에 자주 포착되는 미우미우의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 골드 백, 로에베의 클러치백 역시 시선을 사 로잡는다. “나이가 들어 업계에서 은퇴하면 매일 샤넬 트위드 수트 에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싶어요. 그리고 애완견들과 여유롭게 지내 고 싶은 것이 저의 작고도 큰 바람이에요.”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되는 다양한 가방들. 화장대 위의 에센셜한 주얼리와 화장품들. 최근엔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즐겨 신는다.



SERAFINA SAMA 


ISA ARFEN DESIGNER


이사 아르펜의 헤드 디자이너로, 사랑스러운 아들을 둔 워킹 맘으 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세라피나 사마. 부모의 뜻대로 오랫동 안 건축학을 공부했지만 패션을 향한 식지 않은 열망을 통해 런던 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거듭났다. “수많은 사람이 이사 아르펜이라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녀의 동생이나 어시스턴트라고도 해요. 심지어 전화를 걸어 그녀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는 사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이사라는 사람은 없어요. 그건 바로 나예요!’라고 말하죠.” 세라피나의 평소 스타일엔 빈티지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 다. 좋아하는 옷과 가구들은 언제나 아련한 노스탤지어를 불러일 으킨다고. “패션에 관심 많은 숙모가 두 분 계세요. 항상 독특하게 입으셨고, 어릴 적부터 제게 빈티지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심어주 셨죠. 지금도 그 열정은 변함이 없답니다!” 빈티지를 향한 그녀의 열정은 드레스 룸 곳곳에서 뚜렷하게 발견되는데, LA에서 우연히 발견한 잔드라 로즈의 빈티지 드레스가 바로 그녀의 스타일을 대변 하는 옷이다. 신발장을 빼곡히 채운 프라다와 샤를로트 올림피아 의 벨벳 슈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여기에 시간이 흐를수 록 깊은 멋을 발하는 에르메스의 빈티지 백, 볼드한 장식이 돋보이 는 주얼리를 함께 곁들이면 세라피나가 사랑하는 감각적인 빈티지 스타일이 완성된다.




여성스럽고 빈티지한 무드를 살린 거실. 그녀의 시그너처 아이템과도 같은 잔드라 로즈의 빈티지 드레스. 야심한 밤, 홀로 즐기는 황홀한 칵테일 타임은 언제나 소중하다.




PANDORA SYKES

FASHION JOURNALIST


런던에서 패션 저널리스트와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판도라 사이 크스는 컬러플하고 볼드한 스타일을 즐기기로 유명하다. “지난여름 엔 까스따네르의 에스파드리유와 에이션트 그릭의 샌들, 리포메이 션의 비치 드레스, 테오도라 와르의 빅 사이즈 이어링을 원 없이 즐 겼네요.” 휴가지에서도 자신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시 그너처 스타일을 선보인 그녀는 평소 절친한 친구인 린드라 메딘의 ‘맨 리펠러 컬렉션’과 구찌, J. W. 앤더슨, 샤넬이 전하는 위트 있는 스타일을 사랑한다. 이렇듯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판도라 사이 크스의 룩엔 언제나 존재감 넘치는 액세서리가 함께한다. 옐로 컬 러가 상큼한 마놀로 블라닉의 슈즈, 구찌의 더블 G 로고 장식의 벨 트, 색색의 트위드로 완성한 샤넬의 체인 백과 커다란 이어링이 최 근 가장 애용하는 액세서리. “요즘엔 헤어스타일링에 푹 빠졌어요. 리본을 머리에 둘러 다양하 게 연출해 보세요.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테니까요!” 사소한 부분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판도라 사이크스의 스타일은 이렇듯 일상에 활력과 유머를 선사한다.




대담한 패턴의 옷과 커다란 주얼리의 매치를 사랑한다. 구찌의 더블 G 로고 벨트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대담한 패턴의 옷과 커다란 주얼리의 매치를 사랑한다.

CREDIT

글 BILLIE BHAITA
사진 DANIEL ROCHE
디자인 구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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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서리 본지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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