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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SAT

K-Bag Designers

K백 디자이너, 이초롱

꼼므알의 백 디자이너 이초롱

COMME.R 

Lee Cho rong


디자이너 이초롱.


브랜드 이름이 특이하다 ‘Comme’는 프랑스어로 ‘~와 함께’라는 뜻이다. ‘꼼므알과 함께 트렌드와 패션을 즐겨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떻게 가방 디자이너가 됐나 처음은 니트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발을 디뎠다. 전공으로 공예를 했기 때문인지 좀 더 건축적인 것이 나와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고, 점점 나만의 레이블을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번져 꼼므알이 탄생했다. 그래서 꼼므알에는 좋아하는 것, 갖고 싶었던 것, 들고 싶었던 것 등 내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가방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액세서리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건 사소한 디테일과 완벽한 마감이다. 꼼므알의 기본은 절제된 디자인에 차별화된 소재와 패턴으로 위트를 주는 것이다. 매일 들어도 질리지 않는 가방이 되려면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심플한 디자인의 ‘피예뜨 백’.



색상의 조화가 아름다운 ‘매기’백.


꼼므알을 대표하는 아이템은 ‘솔라백(Solarbag)’.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셰이프가 눈길을 끄는 미니 토트백이다. 금속 핸들과 지퍼로 포인트를 준 부분이 특히 ‘꼼므알스럽다’고 표현할 만한 아이템. 


꼼므알과 이초롱은 얼마나 닮았나 평소 내 스타일은 셔츠나 티셔츠에 데님을 매치하는 식으로 굉장히 베이식하다. 하지만 심심한 건 싫어해서 디테일이 들어간 옷을 좋아한다. 그런 취향이 꼼므알 디자인에도 많이 반영된다. 


꼼므알의 뮤즈는 파워블로거 린드라 메딘의 유쾌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특유의 에너지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타일에 위트를 더하는 것이 이 시대가 원하는 ‘쿨’한 모습과 가장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녀처럼 패션을 어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사람들이 꼼므알을 들어주면 좋겠다. 



심플한 꼬임 디테일의 오픈 뱅글.



꼼므알의 시그너처 백인 ‘솔라백’.


새로 준비 중인 컬렉션은 기존 스타일을 베이스로 색다른 소재와 텍스처를 개발 중이다. 진주와 체인, 퍼 등 트렌디한 소재에 레더를 믹스할 예정이다. 


가히 컬래버레이션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획 중인 협업이 있다면 화장품, 의류, 향초, 리빙 브랜드 등과 협업했고, 결과적으로 모두 재미있었다. 이번에는 슈즈 브랜드와의 협업을 앞두고 있다. 


여자들은 가방으로 많은 것을 대변한다. 가방을 만드는 사람이자 가방을 드는 사람으로서, 당신에게 가방은 어떤 의미인가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클래식한 인용구가 있지 않나? 나는 좋은 가방을 들면 좋은 에너지가 가방으로 모인다고 생각한다. 그건 돈일 수도 있고, 취향이나 좋은 사람일 수도 있다. 일종의 ‘복’ 개념이다. 그런 좋은 에너지를 모은다는 생각으로 꼼므알 가방을 만들고, 또 든다.



CREDIT

CONTRIBUTING EDITOR 오주연
PHOTOGRAPHER 김재민
PHOTO COURTESY OF JAMIE WANDER
DIGITAL DESIGNER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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