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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WED

WHITE ROW TAILORING

명장의 손길

새빌 로의 정통성을 계승하다. 품격과 격식을 갖춘 클래식의 부활


영화 <킹스맨>의 비밀 본부가 있는 신사복 거리, 새빌 로를 기억하는가? 영국 신사의 기품을 갖춘 콜린 퍼스(해리)가 흐트러짐 없는 투 버튼 수트를 입고 태런 에저턴(에스시)을 안내했던 장소 말이다. 새빌 로는 극변하는 트렌드에도 흔들림 없는 정통성을 고집하며 고전미를 계승하는 거리다. 바로 이곳에서 재단사가 정밀하게 제작한 듯한 코트와 재킷, 수트 등이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목격됐다. 가장 두각을 드러낸 건 발렌시아가. 3D 보디 스캐닝 기술을 도입해 인체 모형처럼 입체적인 실루엣을 완성한 코트와 재킷은 럭셔리와 신기술의 완벽한 접목을 보여주었다. 그 밖에 지방시, 루이 비통, 펜디, 로에베 등이 맞춤 수트를 표방하며 엄격하고 정제된 라인으로 중성미를 발산했다. 스트리트 패션의 잠식 속에서 새빌 로의 역사와 전통, 견고한 장인 정신이 깃든 진정한 ‘럭셔리의 힘’이 다시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여성스러운 터치를 가미한 페플럼 실루엣 베스트는 가격 미정, Louis Vuitton.


니트 짜임의 투박한 질감이 포근함을 선사하는 토트백은 가격 미정, Miu Miu.


정제된 실루엣에 퍼 칼라로 화려함을 더했다. 체크 롱 코트는 2백24만원, Boutique Moschino.


조형적인 굽이 돋보이는 체크 패턴의 웨스턴 부츠는 1백55만원, Fendi.


스마트한 인상을 남기는 브라운 프레임 안경은 가격 미정, Chanel.

CREDIT

에디터 이혜미
사진 하준우, IMAXTREE.COM
디자인 이효진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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