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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TUE

gabrielle moment

당신의 마음을 훔칠 가브리엘

자유로움과 편안함 그리고 아름다움. 마드모아젤 샤넬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가브리엘 백의 매력

더블 체인을 활용해 ‘V’라인 크로스보디백 완성!


“지금 우리가 있는 이 거리 이름이 ‘가브리엘(Rue Gabrielle)’이에요!” 2017 F/W 파리 패션위크의 대장정이 마무리된 다음날, <엘르> 촬영을 위해 몽마르트르에 모인 스태프가 소리쳤다. 패션위크 내내 비가 쏟아졌지만, 궂은 날씨도 우리를 방해하지 못했다. 우연히 찾은 로케이션이 ‘가브리엘’인 것 역시 행운의 징표였던 것처럼. 이번 촬영을 순조롭게 이끈 일등공신을 꼽자면? 샤넬의 앰배서더로 선정된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톱 모델인 아이린. 능숙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력으로 모두를 감탄시킨 그녀의 어깨와 손엔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내내 함께했다. 바로 샤넬의 가브리엘 백!



깜찍한 미니 사이즈의 가브리엘 백팩.



클러치백으로도 연출 가능하다.



체인을 두줄로 만들어 한 쪽 어깨에 걸치는 베이식한 스타일링. 


1955년 2월, 체인을 단 퀼트 백을 출시하고 코르셋 대신 심플한 리틀 블랙 드레스와 낙낙한 트위드 수트를 디자인한 샤넬. 그녀는 관습이란 명목 하에 행해진 장식적이고 불편한 스타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킨 패션계의 혁명가였다. 이런 그녀의 철학을 계승해 온 칼 라거펠트가 2017년 새로운 가방을 선보인다. ‘코코’라는 애칭 뒤에 가려졌던, 마드모아젤 샤넬의 진짜 이름 ‘가브리엘’이란 타이틀을 달고. 


“증강현실(AR) 안경과 경마장에서 신사들이 걸쳤던 쌍안경 케이스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미래와 과거 유산을 조합해 현대 여성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제안해 온 칼 라거펠트의 야심작이 바로 가브리엘 백인 셈. “샤넬은 새로운 가방을 디자인할 때 남성복에서 힌트를 얻었죠”라고 그는 덧붙였다. 남성성과 여성성, 아름다움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 그 결과물은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 줄로 길게 늘어진 체인을 크로스보디백 또는 숄더백,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 완료! 



더블 체인으로 만든 후 크로스보디백 스타일을 완성했다.


촬영 전부터 가방을 들고 다녔던 아이린 역시 가브리엘 백의 매력에 이미 푹 빠진 모습이다. “모던하고 ‘쿨’한 디자인이라 어느 룩에도 다 잘 어울려요. 또 물건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어서 무척 실용적이죠.” 이는 가볍고 견고한 가브리엘 백의 하단부 케이스 덕분. 부드럽고 유연한 가죽 소재를 안정감 있게 받쳐 주니 테이블에 올려놓고 소지품을 찾을 때도, 슈즈를 갈아 신기 위해 바닥에 내려놓을 때도 걱정 없다. 


가브리엘 백의 또 다른 매력은 가방을 메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백티튜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 즉 ‘어떻게 드느냐’에 따라 가방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골드와 실버 메탈을 가죽과 엮은 기다란 더블 체인을 활용하면 백팩을 포함해 총 일곱 가지 버전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 다채로운 연출법이 흥미롭다는 아이린의 베스트 스타일링은? 하나의 체인은 어깨에 걸치고 다른 체인은 대각선 방향으로 걸치는 일명 ‘V 라인’ 크로스보디! “양쪽 어깨에 걸치니 꽤 무거운 소지품을 넣어도 가뿐해요. 이렇게 두 손도 자유롭고요!” 가브리엘 백과 함께 파리 곳곳을 누비는 그녀를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유로움과 편안함 그리고 아름다움. 마드모아젤 샤넬과 칼 라거펠트가 바라던 바로 그 모습 아닐까?



gabriELLE moment

<엘르> X 샤넬 그리고 아이린이 함께한 4편의 패션 필름, 지금 elle.co.kr에서 감상하세요!

CREDIT

사진 조훈제
에디터 소지현
프로덕션 배우리
헤어 NICOLAS VANGOUT
메이크업 나세영
디자인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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