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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MON

VINTAGE HEAVEN

어서와! 럭셔리 빈티지 마켓은 처음이지?

우리가 알던 빈티지 마켓과는 차원이 다르다. 역사의 낭만을 간직한 영국 라파다 앤티크 마켓에 다녀왔다

LAPADA ANTIQUE MARKET 전경


하나의 공간으로 완성된 앤티크 제품


고요한 가을의 바람이 불어오던 어느 날 런던 그린 파크에서 화려한 앤티크 페어가 열렸다. 여유로운 도심의 공원을 호화로운 아트 마켓으로 변신시킨 단체는 바로 예술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무역 협회 라파다. 예술가들의 소장 보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자리로 5백명이 넘는 전문 딜러들이 판매자의 자격으로 참석해 상품들을 자랑한다. 영국의 ‘흔한’ 빈티지 마켓과는 차원이 다르다. 유럽 지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마켓과는 다르게 예술에 관련한 엄격한 심의 기준을 통과한 자들만이 참석해 권위를 높인다. 구경이나 할 겸 들린 마음을 이내 빈티지에 대한 존경으로 바뀌고 만다.



이렇게 섹시한 샹들리에는 난생 처음! 화려한 오브제로 시선을 사로잡은 크리스털 섹션.


가죽 코너에서 만난 루이 비통의 역사 깊은 트렁크. 브랜드가 시그너처 패턴을 개발하기도 전의 디자인으로 추측된다.


최상의 상태로 관리된 오브제와 주얼리. 이런 건 과연 누가 사갈까?


프레임 섹션에 전시된 명화와 그릇들. 이국적인 디자인의 웨지우드의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역사 깊은 앤티크 숍의 딜러들이 선보이는 제품의 종류는 순수 예술부터 가구, 태피스트리, 워치, 오브제, 주얼리, 카페트 등 다양하다. 왕족을 포함한 상류층이 사용했을 법한 수준 높은 부스들로 꾸려진 페어의 메인 상품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관리된 보물들이 주를 이룬다. 중고라고 부르기에는 턱없이 화려하고 우아한! 라파다 페어는 물건이 간직한 시간과 가치를 알아보는 예술인들이 서로의 취향을 탐하며 안목을 쌓아가는 자리로 일종의 커뮤니티에 가깝다고 봐도 좋다. 빈티지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느끼고 싶다면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Fair Info

date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열린다. 날짜는 해마다 달라진다.
fee £21.59
add 버클리 스퀘어(Berkeley Square in LONON)


CREDIT

글 정지수
에디터 최원희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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