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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MON

THE JOURNEY OF ART

루이 비통이 연 전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20세기의 가장 주목받는 화가인 장 미셸 바스키아와 에곤 실레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Jean-Michel Basquiat Untitled, 1982 Private collection ⓒ Estate of Jean-Michel Basquiat. Licensed by Artestar, New York.


Egon Schiele Self-Portrait, 1912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Gift of Hildegard Bachert in memory of Otto Kallir, 1997. Picture: Courtesy of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Fondation Louis Vuitton)


럭셔리 브랜드들은 예술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도 한다. 많은 럭셔리 브랜드가 뮤지엄을 짓거나 예술 작품을 컬렉션하고, 예술가를 후원하는 상을 만들었다. 더불어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 안목은 곧 브랜드 가치와 연결된다. 루이 비통은 2014년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을 설립한 이후 미술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예술가들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 파리 패션위크 기간, 기존 시스템을 부정한 새로운 작품세계로 주목받은 두 아티스트, 장 미셸 바스키아와 에곤 실레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를 열었다. 바스키아가 1981년과 1982년 사이 작업한 ‘머리 Head’ 연작이나 앤디 워홀과 협업한 작업, 작가 생전에 공개된 이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모욕적인 오렌지 Offensive Orange’(1982)와 ‘무제 Untitled(노란 타르와 깃털 Yellow Tar and Feathers)’(1982, 개인 소장) 등 유럽에서 공개되지 않은 작품을 포함해 1980년부터 1988년 전반을 아우르는 10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 지하층 네 곳의 전시실에 걸쳐 소개되는 에곤 실레의 전시는 실레의 초상화와 누드화가 주를 이룬다. 비엔나 레오폴드 미술관 소장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Self-Portrait with Chinese Lantern Plant’(1912), 프라하 국립미술관 소장의 ‘임신한 여자와 죽음 Pregnant woman and Death’(1911) 등 실레의 역작을 포함한 작가 개인에 초점을 맞춘 전시다. 결코 단순하지 않은 미술관 내부 동선을 통해 두 아티스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시간이 마법처럼 훌쩍 지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역사적 관점에서 현대적인 창작품 소개에 전념하려는 루이 비통의 여정은 지루할 틈이 없다. 전시는 2019년 1월 14일까지.

CREDIT

에디터 이연주
사진 COURTESY OF LOUIS VUITTON
디자인 황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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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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