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라이프 > 컬쳐

2018.10.08. MON

RECOMMEND FOR YOU

이달의 추천 책

이 달, 당신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딱 두 권을 골랐다


줄리언 반스 <연애의 기억> 

맨부커 상 수상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잘 알려진 줄리언 반스의 신작 장편소설. 열아홉 살 무렵, 50대 초반의 여인에게 강렬하게 이끌렸던 실제 경험담을 녹인 이번 소설에서도 그의 관심은 언제나 그래왔듯 사랑 자체보다 사랑이 끝난 후로 향한다. 사랑을 ‘재난’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사랑을 덜 하고 덜 괴로워할 바엔 마음껏 사랑하고 모든 것을 잃겠다고 선언한 그의 목소리가 자학적이면서도 아름답게 울린다.  다산책방 펴냄.




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평론계가 침체될수록 신형철의 존재는 더욱 듬직하다. 2014년 영화평론집 <정확한 사랑의 실험>에 이어 문장 하나하나가 빛을 발하는 산문집이 출간됐다. 책은 영화 <킬링 디어>에서 시작해 헤밍웨이, 은희경의 문학을 지나 어느 순간 대통령 탄핵과 성소수자 이야기에 도착한다. 산발적인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주된 정서가 ‘슬픔’인 것은 타인에 대한 작가의 이해와 관심의 결과였음을, 책장을 덮는 순간 깨닫게 된다. 한겨레출판 펴냄.

CREDIT

에디터 류가영
디자인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0월호
참고하세요!

저작권법에 의거, 엘르온라인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타 홈페이지와 타 블로그 및 게시판 등에 불법 게재시 불이익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