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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TUE

BETTER THAN

스마트폰 대신 다이어리

스마트폰 대신 노트에 기록하는 이들의 메모를 엿봤다. 당신이 새해에 가장 기록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1 집에서 데모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헤드폰.

2 안경은 공연을 볼 때 혹은 작업할 때 유용하다.

3 합주실 벽에 세워놓은 밴드 작업 진행표.

4 그림 그릴 때 펜과 함께 종종 사용하는 모양자.


이자람 뮤지션

밴드 보컬, 창극과 뮤지컬, 1인극 등 무대 위의 모든 역할을 즐겁게 넘나드는 이자람은 삶이 즐거워서 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항상 분주한 그녀가 아마도이자람밴드와 관련된 기록을 보내왔다.
기록하는 이유 계속 실험을 하며 조금씩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편곡하기에 작은 약속들이 새로 고쳐지거나 생길 때마다 업데이트하듯 적는다. 그래야 그 다음 합주 때 진행된 결과물 위에서 또 쌓아갈 수 있기 때문. 바보같이 할 일을 못 찾고 있다고 느낄 때도 스케치북을 펼친다.

1월 1일에는 뭘 하고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과 느긋하게 밥을 차려 먹고 싶다. 아마 녹음을 위한 노래 연습을 하고 있을 것 같지만.

2019년에 하기로 정해진 일 드디어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정규 2집이 발매된다. 그래서 1월은 보컬 녹음과 믹스 마스터 작업이 가득 잡혀 있다.

새해에 가장 많이 기록하고 싶은 것 앨범 발매 후 밴드의 활동과 공연으로 일정이 꽉 차면 얼마나 좋을까?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일상의 리듬을 지키는 사람. 주 2회 이상 요가를 하거나, 매일 하는 연습 혹은 늘 차려 먹는 밥과 반복되는 빨래와 청소 같은 것.



1 항상 함께하는 에어팟.

2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새러데이 뉴욕시티의 그루밍 크림.

3 아끼는 향.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 멜로그라노’.

4 커틀러 앤 그로스의 킹스맨 선글라스.
5 트래블러스 노트. 가죽 커버에 새 속지를 사 갈아 끼우면 되는 지속 가능한 노트다.

6 모든 면에서 완벽한 필름 카메라 콘탁스 T2.


박태일 비주얼 디렉터

좋은 취향은 영역을 가리지 않는다. 디지털 매거진 <벨보이>의 편집장이자 스타일리스트, 기획자이며 칼럼니스트, 그리고 가장 맛있는 커피와 오픈 샌드위치가 있는 가게  ‘언더야드’의 오너이기도 한 그에게 기록은 잊지 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록하는 이유 할 일과 아이디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악필이면서도 써야 하는 건 그 때문이다.

1월 1일에는 뭘 하고 있을까 큰집에 갈 것이다. 어긴 적은 없다. 아마도 좀 일찍 일어나야 할 거다. 그래도 늦잠을 자는 것보다 상쾌한 출발이라 믿는다.

2019년에 하기로 정해진 일 새로운 촬영과 출장 스케줄이 점점 잡히는 중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딱 하나 바라는 건 올해야말로 정말 제대로 여름휴가를 즐기는 것.

새해에 가장 많이 기록하고 싶은 것 내일을 혹은 가까운 미래를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오늘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계획들. 몇 년 뒤면 나이의 앞자리 수가 또 바뀔 테니, 그해가 오기 전까지 즐겨야 한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새해라고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다. 다시 새로운 달을 맞는 것뿐이다. 그러니까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을 사는 것으로, 매일 더 좋아지려 한다.

CREDIT

사진 우창원
에디터 이마루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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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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