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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SAT

MILAN DESIGN WEEK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일상 공간에 각자의 색과 철학을 입히려는 패션 하우스가 많아지고 있다

루이 비통은 올해 작은 크기의 소품과 오브제들로 구성된 ‘레 쁘띠 노마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건축가 티에리 르메이르(Thierry Lemaire)와 협업한 펜디 카사의 캡슐 컬렉션.


‘베레다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린 마르니의 전시.


구찌 데커레이션의 체어 ‘치아바리나(Chiavarina)’.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시작은 몸에 걸치는 옷이었을지라도 각자의 색과 철학을 일상 공간에 입히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패션 하우스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Louis Vuitton 한정판 가구 컬렉션인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여온 루이 비통이 이와는 별개로 올해 최초 ‘레 쁘띠 노마드’ 컬렉션을 공개했다. 일종의 홈 데커레이션 소품 라인인데, 캄파냐 형제, 아틀리에 오이,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등 쟁쟁한 디자이너들이 참여했으며 언제나처럼 루이 비통의 장인 정신과 공예 기술을 접목했다. 또 올해 처음 내놓은 마르셀 반더스의 다이아몬드 미러와 안드레 푸의 리본 댄스 소파도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Gucci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쇼에 등장했던 다양한 모티프가 ‘구찌 데커레이션’으로 다시 한 번 변신했다. 구찌 가든을 테마로 플로럴과 애니멀 프린트를 대거 등장시킨 데다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까지 더해진 것. 패브릭 외에 꽃병, 캔들 홀더 등 자기류도 상당한데 주얼리 패턴이나 고양이 또는 뱀 문양 등 섬세한 디테일로 눈길을 사로잡는 장식들이 가득했다. 벽지까지 풀 컬렉션을 선보여 공간 전체를 구찌 스타일로 꾸미는 데도 부족함이 없었다. 

Marni 매년 민속적인 테마를 정해 작은 축제의 장을 펼치는 마르니. 이번 전시의 주제는 ‘베레다 페스티벌’로 소규모 농촌 공동체를 의미한다. 마르니 특유의 PVC 소재를 엮어 만든 아웃도어 겸용 가구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액세서리와 오브제도 포함됐다. 직조 방식은 콜롬비아 지역 공동체의 전통 방식을 따랐다. 늘 그래왔듯 마르니의 사회 환원 프로젝트로,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는 밀란 지역 입양 아동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Fendi ‘펜디 카사’ 3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올해 밀란 행사를 앞두고 펜디의 절치부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부엌 가구 브랜드 시크(SCIC)와 손잡고 ‘펜디 키친’을 최초로 출시했는데, 펜디의 상징인 페퀸 줄무늬를 가미해 브랜드 DNA를 확실히 공유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마감을 선보였다. 또 건축가 티에리 르메이르(Thierry Lemaire)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도 함께 내놓았다.

CREDIT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경은, 김이지은
디자인 황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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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본지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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