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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SAT

SPOT GUIDE

주말에 뭐하지? ‘헤이’

장바구니 들고 쇼핑하는 가구 숍이 생겼다


헤이(HAY)는 참 잘한다. 손님을 빈 손으로 돌려 보내는 일이 거의 없다. 헤이 매장을 둘러본 사람들 손에는 쇼핑백 하나는 기본으로 들려 있다. 컵 하나라도 사지 않으면 아쉬울 정도로 예쁜 물건이 많다는 이야기다. 구매욕 자극하는 헤이 매장이 가로수길에 생겼다. 양재동, 경리단길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인데, 셋 중 규모는 가로수길 매장이 가장 크다. 3층 짜리 건물이 전부 헤이 물건으로 채워졌다.





헤이는 덴마크 가구 브랜드다. 다른 가구 브랜드와 느낌이 조금 다른데, ‘패셔너블’하다고 해야 하나? 헤이 물건은 트렌디하다. 이는 아마 헤이의 대표 롤프 헤이의 성향 때문일거다. 롤프 헤이는 패션 업계에서 일하던 사람이다. 그러다 우연히 덴마크 가구 브랜드 ‘구비(GUBI)’에서 일할 기회를 얻어 구비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그때 본인이 가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헤이는 가구만 디자인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쿠션, 연필, 파우치, 노트, 클립 등 인테리어 소품과 스테이셔너리도 디자인한다. 요즘에는 주방에서 쓰는 수세미도 디자인한다. 헤이 가로수길 매장 1층에도 헤이의 키친 마켓 제품이 있다. 컵이나 그릇은 물론이고, 행주, 수세미, 후추통도 판다. 수세미도 범상치 않다. 귀여운 옷을 입은 고양이 모양이다. 고양이 수세미는 벌써 매진되어 해외 본사에 재고 요청한 상태란다. 집 부엌 인테리어가 지루했다면, 헤이 제품 몇 가지를 사서 채워 보는 것도 좋겠다. 컬러풀한 주전자나 스트라이프 무늬 행주를 부엌에 놓으면 분위기가 산뜻해질 거다.





헤이 매장에는 층마다 장바구니가 있다. 매장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하면 장바구니에 담아 쇼핑하면 된다. 가구 브랜드에서 장바구니로 쇼핑을 하다니! 거대한 이케아에서 카트를 끌며 쇼핑하는 것과는 달리 아기자기하다. 주말에 가볍게 쓱 구경하기 좋다.


add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14길 34

CREDIT

에디터 김은정
사진 양성모, 헤이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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