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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THU

REMODELING TIPS 4

노른자 땅 위에 산다는 것

소문난 주상복합단지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베스트셀러 <인테리어 원 북>의 저자이자 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그룹 아파트멘터리를 이끄는 윤소연 대표는 말한다. “집을 고치고 꾸미는 행위는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에요. 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걸 알리고 싶어요. 공간이 삶을 아름답게 바꾸는 이야기들을요.”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까? <엘르> 독자를 위해 아파트멘터리가 공개하는 리얼 리모델링 팁, 네 번째 이야기.


EP 04. 비싸다고 다가 아니야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용산의 주상복합단지 ‘P’타워. 위용을 자랑하듯 근엄한 인테리어 뒤집기.



200m²(60평대)의 드넓은 집은, 값비싼 땅 위에 세워졌다는 영예를 뒤집어쓴 듯 샹들리에와 우드 인테리어로 점철돼 있었다. 우리는 그저, 조금 덜어내기로 했다.



ENTRANCE 현관 & LIVINGROOM 거실


 TIP  하이엔드 리모델링 + 라이트 리모델링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집 면적이 넓은 만큼 높아질 수 있던 리모델링 비용부담은 기존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줄이기로 했다. 대신 ‘디테일’에 주목했다. 가령, 현관의 타일은 기존 그대로다. 대신 현관 붙박이장을 필름 리폼하고 조명 톤을 밝혔다. 묵직한 무드로 폐쇄적인 이미지를 풍기던 붙박이장은 다크 그레이 톤 필름을 통해 간단히, 그리고 확실히 간결해졌다.





거실도 마찬가지다. 천장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조명만 교체했다. 웅장한 샹들리에 대신 단조로운 디자인 조명을 설치했다. 바닥재는 기존 제품과 비슷하나 다른 컬러로 변화를 주었다. 구정마루의 애쉬카키 제품으로, 붉은 톤이 돌던 바닥보다 한결 젊어 보인다.
사실, 거실 리모델링 비용 중 비중을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은 새시다. 거실 확장 공사를 진행시 새시를 교체하게 되면 비용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 좀 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리모델링을 위해 택한 방법은 기존 새시에 덧창을 설치하는 방법. 새시를 교체하는 것보다 비용은 저렴하고, 방열효과는 이중창만큼 뛰어나다.



KITCHEN 주방


 TIP  적절한 파티션 활용




독립적인 공간 구획을 위한 파티션이 때론 거대한 장벽이 될 때가 있다. 이 집의 주방은 불필요한 파티션으로 인해 되려 동선이 복잡해진 케이스였다. 냉장고를 두라고 친절히 설치돼 있던 금속 파티션은 주방을 답답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었다. 그럴 땐? 과감히 없애면 된다. 파티션을 없앤 자리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두고, 냉장고와 수납장은 반대편 벽면으로 몰아 동선과 공간을 깔끔히 정리했다. 식탁용 펜던트 등은 덴마크 브랜드 허스탈(Herstal)의 ‘Y1956’ 제품. 모던한 조명 무드와 어울리도록 주방 가구와 타일은 그레이 톤으로 정돈했다.



BEDROOM 침실


 TIP  톤 & 매너 통일




집 안 전체의 톤&매너를 통일해야 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컬러, 소재의 내장재를 택할 필요는 없다. 이 집에는 3개의 침실이 있는데 각 방의 벽지 컬러가 다 다르다. 다만 모든 공간이 밝고 개방적이며 세련된 무드를 목표했다.





그리하여, 아이 놀이방은 창의적이고 활달한 성격 형성에 도움을 주도록 연한 하늘색 벽지, 아이 침실은 차분한 쿨 그레이 톤 벽지와 바닥재, 부부의 침실은 다크 그레이 톤 벽지로 완성했다. 모두 다르나, 한편으론 같다. 집안의 온기는 이렇게 완성된다.




to be continued

실전 리모델링 인스피레이션.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CREDIT

에디터 김은희
글 & 사진 아파트멘터리(@APARTMENTARY, WWW.APARTMENTARY.CO.KR)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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