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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4. SUN

DESIGNER`S VIEW

처음 써봤습니다

<엘르>의 미학적인 감성을 책임지는 아트 디자이너들이 고른 이달의 테크 제품


Microsoft NEW Surface Proㅣ정혜림

알고 있던 정보 화면과 키보드의 탈착에 따라 노트북과 태블릿 PC로 쓸 수 있는 투 인 원(2 in 1) 제품.

첫인상 외관은 1년 반 전에 출시했던 서피스 프로4와 거의 동일하다. 아쉬운 점은 없다. 그만큼 서피스 프로4의 디자인은 모든 면에서 출중하다.

조작성 윈도 10를 탑재해 일반 PC와 큰 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 770g대의 본체 무게는 휴대하기 부담스럽지 않지만 키보드를 부착하면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느껴진다. 어쩌면 기분 탓. 서피스 프로4 대비 50% 향상된 배터리 기능은 반드시 칭찬할 점. 동영상을 13.5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 장시간 디자인 작업을 하는 나로서는 가장 만족스런 스펙이다.

새로운 경험 자동으로 얼굴을 감지하는 얼굴 인식 보안기능 ‘윈도우 헬로’. 인식 속도와 잠금 해제가 정말 신속하다.

디자인 작업에 특화된 장점 뒷면에 달린 접이식 받침대인 킥 스탠드의 각도를 최대 165°까지 조절할 수 있어 거의 눕힌 상태에서는 스케치북처럼 쓸 수 있다.

일상의 변화 메모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 디지털화됐다. 뭔가 기록해야 할 때 펜과 노트를 찾는 것보다 더 빠르고 깔끔하게 느껴진다. 외부 미팅 자리에서 시안을 찾고 스케치 작업을 하기도 편하다.

다른 사람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면 투 인 원. 이 단어가 제품의 매력을 가장 잘 설명해 준다. 또는 ‘원 플러스 원’. 노트북을 구입했더니 태블릿 PC가 따라왔다는 의미로. 앞서 언급했지만 뛰어난 휴대성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화면 속 이미지는 <엘르> 아트 팀 회의를 하던 도중 찾은 화보 시안.




Samsung NOTEBOOK 9 PENㅣ이유미

알고 있던 정보 삼성전자 노트북 최초로 ‘S펜’을 탑재했다.
휴대성 1.72kg(15인치형)의 무게는 휴대하기에 마냥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

조작 난이도 에어커맨드, 페이스 로그인, 시크릿 폴더 등 처음 접하는 기능이 많았지만 블로그와 유튜브를 보며 쉽게 익힐 수 있었다.

S펜 0.7mm의 얇은 펜촉으로 필기감이 부드럽고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다. 앞쪽 버튼을 누르면 지우개 기능이 활성화된다. 별것 아닌 거 같아도 일러스트레이션 드로잉을 할 때 굉장히 유용하다. 본체에 S펜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해 분실 염려도 적다.

만족스런 스펙 제법 큰 사이즈의 터치 스크린. 360°로 회전돼 평소에는 업무용 노트북으로, 디자인 작업을 할 땐 뒤로 넘겨 디지털 캔버스로 사용할 수 있다.

알아둘 점 드로잉 소프트웨어인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일상의 변화 그동안 노트에 그린 그림을 스캔하는 식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는데 신세계를 맛봤다. 마치 최고사양의 스케치북이 생긴 것 같아 뜸했던 드로잉도 다시 시작했다.

이건 어때 왜 스크린과 키보드가 분리되도록 하지 않았을까? 노트북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이 제품을 추천하면 일단 펜으로 뭐든지 쓰거나 그려보길 권하고 싶다.

화면 속 이미지는 3개월 후 태어날 아기를 위해 남편이 쓴 글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했다.




Apple iPAD PRO 10.5ㅣ이영란

알고 있던 정보 아이폰7의 고도화된 카메라를 장착했다.

첫 인상 베젤을 줄여 시원해진 화면과 적당한 굴곡의 그립감.

조작 난이도 기존 아이폰 사용자라면 크기만 다를 뿐 조작이 쉽다.

사용에 필요한 지식 애플리케이션을 알면 알수록 다양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나는 포토숍 연계 애플리케이션을 유용하게 썼다.

애플리케이션 합성, 보정을 비롯한 다양한 아트워크가 가능하고 작업물을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는 ‘포토숍 믹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드로우’는 애플 펜슬의 드로잉 성능을 확인하기에 적합하다.

애플 펜슬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 반응속도가 빨라 굳이 힘줘서 쓰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 입장을 많이 고려한 티가 난다.

만족스런 스펙 매력적인 화질과 피로감 적은 화면.

디자인 작업에 특화된 장점 2224 X 1668 픽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전면 라미네이팅, 빛 반사방지 코팅 덕에 완성도 높은 컬러를 구현한다.

일상의 변화 아이패드 프로를 쓰면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줄었다.

이건 어때 ‘모든 디지털은 아날로그를 지향한다’는 말이 있다. 화면 속 키보드를 터치할 때 타자기 사운드가 나면 어떨까.

누구에게 추천 포토그래퍼. 광고주와 시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결과물에 근접한 비주얼을 만들어 보여줄 수 있다.

추천하지 않는다면 어떤 이유로 곧 더 나은 제품이 나올 거란 우려 때문에.

화면 속 이미지는 아이패드 프로로 작업한 <엘르> 9월호 커버 시안.


CREDIT

에디터 김영재
사진 우창원
디자인 박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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