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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SUN

YOU AND I

엠마 스톤과 제니퍼 로렌스

두 절친이 나눈 유쾌한 대화에 <엘르>가 동참해 귀를 기울였다

슬립 드레스는 가격 미정, Louis Vuitton.


엠마 스톤의 삶에 있어 우정이 차지하는 부분은 꽤 크다. 어쩌면 그녀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엠마는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루이 비통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홉 번째 향수 ‘아트라프 레브’의 캠페인 모델이자 넷플릭스 드라마 <매니악 Maniac>의 주연배우 겸 프로듀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엠마 스톤. 그런 그녀가 <엘르> 인터뷰를 앞두고 오랜 친구인 제니퍼 로렌스에게 자신의 인터뷰어가 되어주길 부탁했다. 물론 절친인 제니퍼 로렌스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에밀리(제니퍼는 엠마를 본명인 에밀리(Emily)로 부른다)의 부름에 흔쾌히 응했다. 그렇게 시작된 인터뷰에서 엠마와 젠은 새로운 프로젝트부터 공인의 삶, 서른을 맞아 느끼는 복잡한 감정 등 지극히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부분까지 거침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들의 유쾌한 수다에 <엘르>가 동참해 귀를 기울였다.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요? 시작 전에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글쎄…? 특별히 당부할 건 없는데….

바로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너무 예쁘다는 사실, 알고 있죠? 미모의 비결이 궁금해요 항상 나에게 해주는 말이 있잖아. 뭐였더라?

당신 주위에 가면 은은한 솔방울 향이 난다는 거 ? 아니면 월트 디즈니의 만화 속에 등장하는 신데렐라처럼 생겼다는 거 그녀는 항상 저에 대해 저렇게 말해주곤 한답니다(<엘르>를 향해).

늘 인터뷰에 응하는 입장이었는데, 막상 인터뷰어가 되니 굉장히 긴장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요. 자, 에밀리, 우리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눠왔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한 번도 속 깊은 얘기를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연기에 관한 대화로 시작해 볼까요 좋아요. 

연기할 때 보통 어떻게 감정선을 잡는지 궁금해요. 상상력과 경험 중에서 주로 어떤 편에 속하나요 훌륭한 질문이네요! 주로 제 삶에서 일어난 일들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에요. 그 순간 느꼈던 감정들을 끌어내는 거죠. 제 안에 다양한 감정들이 공존한다는 사실이 꽤 매력적이에요. 그것이 제가 연기를 시작한 계기이기도 하고요. 물론 매번 경험에서 비롯되지는 않아요. 때로는 상상력이 동원되기도 하죠.

예를 들어 무서운 상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울 수 있다는 거죠 (단호하게) 젠.

물론 나야 알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당신을 잘 모를 테니까 이런 질문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에밀리, 당신은 감수성이 풍부한 편인가요 때로는 문제가 될 정도로 풍부하죠. 덧붙여 말하면, 에밀리는 TV를 보다가도 얼굴이 빨개져요. 정말 섬세한 것 같아요(웃음) 그러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일화가 있어요. 어느 날 주치의가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나마 연기라는 숨통을 찾아서 천만다행이라고.

당신에게는 연기가 일종의 배출구인 셈이네요 열한 살 때 연극반에서 처음 연기를 접했어요. 그때는 그저 순수하게 연기만 생각했는데, 막상 직업으로 연기하다 보니 복잡미묘하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많은 것을 경험하기 좋은 직업이네’ 정도?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주로 불안함이나 고통 어두운 부분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 것 같은데요 서른이니까. 정말 서른이 되기까지 몇 달 남지 않았거든요.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요. 30대를 맞은 사람들이 지나온 시간을 추억처럼 이야기하는 기분을.

이제 30대를 즐겨야죠 돌이켜보면 20대는 정말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좋을 때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순간도 셀 수 없이 많았지만…. 생각해 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서른을 코앞에 두고 어릴 때 생각했던 것보다 구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때로는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해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일을 해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좋은 친구도 많이 만났지만 그 와중에 마음 한편에서는 또다시 새로운 의문이 꼬리를 물죠. 어른으로서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지…. 이런 고민이요.

흠…. 그러게요. 세상에 특별히 바라는 게 있나요 곰곰이 생각하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생각에 빠지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얻는 것이 있다면 가끔 있어요. 그런데 생각을 많이 하면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알아요. 가끔씩 저도 그런 전화를 받으니까. 목소리만 들어도 짐작할 수 있죠. 분명히 괜찮다고 이야기하는데 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불안해 하는 거예요? 당신을 극도로 예민하게 만드는 특별한 일이 있나요 복합적인 것 같아요. 일곱 살 때였죠. 그때부터 공황장애를 겪기 시작했는데, 엄마는 어릴 때부터 제가 예민한 편이었대요. 한편으로는 이런 불안감이 무언가에 열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기도 해요.

가까이서 지켜본 당신은 모험심이 굉장히 강한 동시에 느긋한 성격이기도 하고요. 믿을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 당신은 선천적으로 느긋한 사람인 것 같아요. 가끔은 정말 불안해 보이지만 제가 생각해도 내면에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 가지 분명한 건, 이 모든 것들이 제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는 거예요. 최근 6개월 가까이 촬영을 쉬었는데, 그 시간에 친구들 만나고 여행하며 보냈어요.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죠.

오늘 인터뷰에서 우정을 자주 이야기하고 있어요. 당신에게 우정은 중요한가요 아니요(장난 섞인 어조로).

그렇다면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는 누구예요 당연히 피피(제니퍼의 애완견)죠. 그리고 피피의 엄마를 사랑해요.

결국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는 친구라는 거네요! 왜 그런 거예요 제게 있어 우정은 저의 전부나 다름없어요. 서른이 되면서 깨달은 사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진짜 제 사람들…. 그들에 대한 믿음에는 강한 확신이 있어요.




BEAUTY NOTE 진한 코코아 향과 향긋한 작약, 장미의 진액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루이 비통의 새로운 여성 향수 ‘아트라프 레브(Attrape-Reves)’로 매력을 더해볼 것.


오, 저를 가리키면서 그런 이야기를 해주니 기분이 좋네요 지난 수년 동안 제게 가장 힘이 돼준 친구였으니까요. 무언가를 공유하며 웃을 수 있다는 것, 그리 대단하지 않지만 저에게는 매우 큰 행복이었어요

그렇다면 다시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일하다가 겪는 실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확실히 그럴 때가 있죠. 스스로 한 대 쥐어박고 싶을 만큼 자신이 싫어요.

공인이라는 이유로 작은 실수도 모든 이에게 알려지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싫지 않아요 네. 특히 요즘 같은 세상은 모든 것이 다 연결되어 있잖아요.

예를 들면 소셜 미디어 같은 맞아요.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사실 소셜 미디어 활동을 그다지 활발하게 하지 않는 것 같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그런 것은 소모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고요.

평소 예민하지만 이것만큼은 ‘될 대로 되라’고 내버려두는 게 있다면 외모 가꾸는 일과 옷을 차려입는 것. 몇 년 전만 해도 외모로 관심을 받는 것이 너무 싫었어요.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든 것이 제가 만든 콤플렉스였고, 스스로 그 안에 갇혀 있더라고요. 정작 사람들은 별 관심도 없는데. 너무 많은 것에 신경 쓰지 않으려 해요. 그렇지만 사람들이 저와 관련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으면 여전히 힘들긴 해요. 그래도 뭐, 하루가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 신경을 쓰지 않으니까(웃음).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은 신경을 쓴답니다 뭐 한 30초쯤…. 아주 잠깐이겠죠.

다시 커리어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당신에게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다면 <페이퍼 맨 Paper Man>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10년 전인가. 당시 제 인생은 격정의 시기였죠. 막 스무 살이 될 무렵이었거든요. 여러 가지 시기도 잘 맞아떨어졌지만 배우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에요.

오스카 상을 받으리라고 생각한 적 있었나요? 분명 예상했을 것 같은데 아니요(단호하게).

어느 날 저녁에 둘이 전화로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제가 갑자기 얘기했죠. “에밀리, 너 지금 아카데미상 2개 부문 후보로 올랐네.” 그랬더니 “젠, 나 수상했어”라며 기뻐했죠. 아직도 그때가 생생히 기억나요 젠은 제가 수상했을 때 제일 먼저 연락한 사람 중 하나였어요.

당신의 일에 있어서 가장 좋은 점과 싫은 점은? 지금 하는 있는 일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성실하게 일하는 부모를 지켜보며 자라왔기 때문에 성실하지 않은 사람과 일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요 나도 그래요. 너무 화가 나죠. 프로 정신이 부족한 사람과는 일하고 싶지 않아요. 

또 어떤 일이 당신을 힘들게 하나요 (웃음). 음…. 제 직업이나 유명세가 특별한 일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들이 싫어요. “뭐가 부족하냐, 도대체 불평할 일이 뭐가 있냐…”는 그런 생각들.

커튼 뒤를 봐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맞아요! 제 일이 매력적이고 재미있지만 그만큼 힘든 점도 많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뭐, 얼마나 힘들겠어?’라고 생각하죠. 젠, 당신은 무슨 의미인지 알죠?

지금은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분명히 마인드 컨트롤이 쉽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 오 세상에. 어젯밤에도 그랬어요. 10대에는 모든 게 행복했어요. 그러다가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많은 것들이 변했고,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던 또 다른 모습과 성격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느낌이었어요. 인생 구조가 완전히 뒤바뀌면서 새로운 현실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알죠? 부모님은 이혼했고, 배우로서 커리어는 막 시작하는 단계인데 모든 일이 동시에 일어났죠.



캐시미어와 울 소재의 셔링 코트와 슬립 드레스는 가격 미정, 모두 Louis Vuitton.


그럴 때일수록 도피하지 않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죠. 단적인 예로 옷을 입었는데 날씬해 보인다면,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을 조심하게 된다던가. 피자 한 판을 다 먹으면서 2 사이즈를 입을 순 없잖아요(웃음). 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는 것이 싫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세상을 현실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당신도 그래요.

작품 이야기를 해볼까요. 방영 중인 드라마 <매니악>에 대한 기대가 커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자신의 내면과 싸우면서 문제를 약으로 고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그런데 작품을 하다 보니 결국 사람 간의 교감과 사랑이야말로 삶을 이어주는 유일한 치유 매개체라는 것을 깨달았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았고, 조나 힐(Jonah Hill)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거든요. 사실 첫 영화 <슈퍼배드 Superbad>를 조나와 함께했는데, 그게 벌써 11년 전이네요.

조나를 처음 만났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제가 17세 때였죠. 당시 저는 완전 무명 배우였고, 그저 동경하던 배우를 만났다는 사실에 너무 설레었어요! 그때는 조나도 막 연기를 시작하던 참이었고. 11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고, 우리는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됐어요. 함께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주제를 좀 바꿔볼게요. 너무도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노래 부르는 것은 싫어한다고 누가 그래요? 저 노래 부르는 걸 정말 좋아하는 걸요?

얼마 전에 뮤지컬 <카바레 Cabaret>를 보러 갔는데, 그때 “이번 공연은 정말 아니었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전 당신이 노래 부르는 것을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그날은 공연하던 도중 갑자기 콘택트렌즈가 양쪽 모두 빠져버렸어요. 정말 이상했어요. 평생 그런 일이 없었는데.

정말요? 전혀 눈치 못 챘어요. 공연에만 몰입해 있었거든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넌 정말 최고야.

목소리가 달콤해서 자장가 앨범을 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당신을 위한 앨범을 만들게. 주제는 90년대풍의 컨트리 음악으로!

맙소사! 저를 위해 앨범을 만든다고요? 영광이에요 (제시카 앤드루스(Jessica Andrews)의 ‘Who I Am’을 부르기 시작).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럼 춤추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물론이죠. 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 방식 중 하나예요.



엠브로이더리 재킷과 드레스는 가격 미정, 모두 Louis Vuitton.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춤추는 것이 즐겁다니 <레드 스패로 Red Sparrow>에서 발레리나 역할까지 한 분이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때 생각만 하면… 정말 최악이었어요. 마음먹은 대로 동작을 할 수 없어 힘들었어요. 머릿속에서 맞아떨어지지 않는 거예요. ‘피자’도 안 오고(웃음) 단순히 ‘피자’로 해결될 일은 아니죠.

당신에게 있어 슬프거나 외로운 감정이 들게 하는 영화는 낸시 마이어스(Nancy Myers)의 작품 전부요.

맞아,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베이비 붐 Baby Boom>은 어때요 베이비 붐! (동시에)

제 경우에는 <브릿지 존스의 일기>. 왠지 영화 속 브릿지 존스의 모습이 나와 같아서 더 몰입했어요 <30 Rock>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좋죠! 우리 모두 조금씩 티나 페이(Tina Fey)처럼 감정에 솔직해질 필요가 있죠. 그래도 지금은 굉장히 편안해 보이는데. 촬영장에 다시 복귀하고 싶어요? 아니면 지금처럼 쉬면서 평화로운 시간을 좀 더 갖고 싶어요 쉬면서 평화와 안정, 모두 되찾았어요. 여러모로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요. 지난 몇 년간 쉬지 않고 일하느라 여유가 없었거든요. 솔직히 지금 제 꿈들은 커리어 측면보다 개인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다가올 미래에 어떤 일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나 무언가 결과를 만들려고 애쓰는 대신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는 거죠.

엄마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장담컨대 에밀리는 최고의 엄마가 될 거예요.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잖아요 당신도 그러면서! 젠은 모성 본능이 강한 것 같아. 고마워 친구야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갈수록 아이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더라고요. 10대에는 아이는커녕 결혼도 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하곤 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 순간 결혼하고 싶더라고요. 아이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반대였네요! 저는 남자친구가 생길 때마다 ‘그래 이 사람이 바로 내 운명의 상대야!’라고 생각하곤 했는데(웃음). 우리 둘 다 아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상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네요. 서른이 되면서 부쩍 “나도 이제 그렇게 젊지 않아”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젊지만 또 한편으로 그렇게 젊은 것도 아닌 나이. 

무슨 소리! 지금도 충분히 에너지가 넘쳐 보이는 걸요 정말요?

얼굴만 봐도 알 수 있다니까요 고마워라. 여태 나에게 해준 말 중 가장 기분 좋은 말인 것 같은데? 만약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가 저를 아버지라 부르면 좋겠어요(웃음).

CREDIT

에디터 이건희
사진 HASSETT
스타일리스트 SAMIRA NASR
디자인 황동미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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