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 스타 파파라치

2018.07.07. SAT

CELEB’S INTERIOR

스타 인테리어 ‘엄정화’

십 년이 다 되어도 질리지 않는 아이템만 갖고 있는 그녀의 집은?

엄정화는 타고났다. 노래를 부를 때 언제 눈빛을 보내고, 어떤 가사에 숨소리를 섞어야 할 지 안다. 타고난 감각이다. 대중을 사로잡는 감각 뿐만 아니라, 집 인테리어 감각도 뛰어나다. 화이트 일색인 그녀의 집이 몇 년이 지나도록 질리지 않는 이유를 ‘감각’ 말고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녀의 감각은 따라할 만 한 가치가 충분하다.




패션 디자이너의 실험 정신 



흔히 패션 디자이너가 리빙 제품을 디자인하면, 실험 정신이 빛난다고들 이야기한다. 마틴 마르지엘라의 디자인은 실용성과 창의성 둘의 경계를 걷고 있다. 마르지엘라는 1999년 ‘Line13’ 이라는 컬렉션을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및 공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마르지엘라의 시그너처는 ‘흰색’. 2010년에 디자인한 이 램프는 와연 병을 활용했다. 램프 갓에서 뿜어져 나온 빛을 흡수했다가 찬찬히 내뱉는 유리 병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제품은 10corsocomo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엄정화의 러그 활용법



거실은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다. 분위기는 넓을수록 바꾸기가 어렵다. 이럴 때 효과적인 아이템이 러그다. 러그를 바꾸면, 바닥의 디자인이 바뀌는 셈이니 전체 분위기가 달라진다. 엄정화가 선택한 러그는 이탈리아 브랜드 미노티의 제품이다. 볼드한 텍스트가 러그 디자인이다. 미노티는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브랜드로, 이탈리아의 전통적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화이트의 정점



집에 들이는 물건 중 화이트로 선택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의자다. 그러나 엄정화는 의자도 화이트다. 바르셀로나 체어의 화이트 버전이다. 바르셀로나 체어는 모더니즘 아이콘이라 불리는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판 데어 로에가 1929년에 만들었다. 현재 놀(Knoll)이라는 미국 가구 브랜드에서 옛날 제작 방식 그대로 가죽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의자 쿠션이 단단한 편이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두오모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의자 

 


정체 모를 동물 형상을 한 이것의 정체는 의자다. 아마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의자 아닐까? 이 의자는 핀란드 브랜드 MELAJA의 제품으로, 핀란드 출신 디자이너 에에로 아르니오가 디자인했다. 에에로 아르니오는 플라스틱을 활용해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중 대다수는 런던의 빅토리아 엘버트 박물관, 뉴욕 모마,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으니, 그의 디자인과 혁신성의 가치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국내에서는 루밍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48만원이다.



엄정화의 스케일



영국의 제네바 사운드 시스템은 특히 아티스트 사이에서 유명한 아이템이다. 수작업으로 만들어 그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음악 전문 스튜디오에서 레퍼런스 시스템으로 사용할 정도로 해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국내 아티스트들도 제네바 사운드 제품을 사용하는 이가 제법 있다. 그러나 XL 사이즈 모델을 사용하는 이는 흔치 않다. 엄정화는 제네바 XL모델 중 화이트를 택했다. 어김없이. 기존 HiFi 시스템은 앰프와 플레이어, 스피커를 따로 구비해야 했지만, 제네바 사운드 시스템은 캐비닛 하나만 있으면 된다. 극동음향에서 구입 가능하고, 가격은 3백20만원이다.





우아한 저녁을 위하여



이 대리석 식탁은 1957년에 핀란드 출신 건축가 에로 사리넨이 디자인했다. 에로 사리넨의 디자인의 특징은 단순함 속에 구조적 디테일의 묘미가 살아있다는 점이다. 식탁 다리를 보면 알 수 있다. 매우 단순한 원형 상판 아래 유선형으로 우아하게 뻗은 다리는 식탁 전체를 우아하게 만든다. 상판의 크기와 재질의 옵션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이 제품은 놀(Knoll)에서 생산한다. 가격은 5,082달러.



식탁과 의자 매치가 어렵다면?
   


튤립을 닮았다고 튤립 의자다. 이 의자 역시 테이블을 디자인한 에로 사리넨의 작품이다.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매치하기가 어렵다면, 같은 디자이너의 제품 중에서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같은 디자이너의 제품은 형태와 소재 측면에서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조화가 제법 잘 된다. 에로 사리넨의 튤립 체어는 데스크 체어로 사용될 정도로 편안하다. 테이블과 마찬가지로 튤립 체어도 놀(Knoll)에서 생산하며, 가격은 1,856달러.

CREDIT

에디터 김은정
사진 각 브랜드 홈페이지, 엄정화 인스타그램
디자인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디지털
참고하세요!

저작권법에 의거, 엘르온라인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타 홈페이지와 타 블로그 및 게시판 등에 불법 게재시 불이익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