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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SUN

VAGINA SKINCARE

여자의 그곳 케어하는 제품, 써도 될까?

여성을 위한 질 전용 스킨케어 제품이 등장했다. 전문의들은 사용을 추천할까?


질을 위한 다단계 스킨케어가 있다?

최근 여성의 그곳을 위한 뷰티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The Perfect V, Queen V, Deo Doc, VMagic, Lady Suite, Two L(i)ps 등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급부상 중인 여성의 그곳, V존을 위한 뷰티 제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는 증거. 여성용 세정제에 국한되었던 품목도 다양해졌다. 전용 스크럽, 클렌저, 특별한 모양의 비누, 티슈 형태의 세정제, 스프레이, '립'밤(!), 그리고 그곳을 더 예뻐 보이게 만들어주는 펄 광 하이라이터까지. Two L(i)ps에서는 최근 질 전용 마스크팩 제품까지 출시해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는 중이다. 25달러인 이 숯 마스크는 적외선 센서가 탑재 되어 질의 디톡스를 돕고 진정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질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궁금증은 미뤄두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필요 없다!!) 여성의 질을 위한 스킨 케어 제품은 과연 안전할까?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직접 물었다.




여성의 질은 자기보호가 가능하다!

뉴욕의 산부인과 전문의 제이미 셜티스 박사는 일상적인 질 부위의 위생을 위해 특별한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별로 없다고 말한다. 하루 한 번, 외음부 바깥 부분과 음순을 물로 세척하는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Two L(i)ps에서 출시된 질 전용 마스크팩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편. 셜티스 박사는 숯이 자석처럼 모공 속에 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빼내는 효과가 있지만 , 외음부가 우리 얼굴처럼 일상적인 환경 속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부위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곳을 정화하거나 디톡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여성의 외음부와 질은 자생과 자기보호가 가능하기 때문.




그곳의 냄새를 제품으로 케어하나요?

스프레이와 로션 등 그곳의 불쾌한 냄새를 가리기 위해 괜히 비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주목. 평소 본인의 질 냄새나 분비물에 변화가 있다고 느껴질 경우,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 염증 같은 게 있는지 살펴 보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일부 pH 농도의 균형을 잡아준다고 광고를 하는 제품들이 많은데 여성의 질과 외음부는 이미 스스로 그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 몇몇 질 전용 스킨케어 제품들은 미국 식품의양국의 승인을 받지 않아 문제가 일어날 수 있음을 기억할 것.




적을수록 좋다는 원칙을 잊지 말 것

물론 그렇다고해서 여성용 스킨케어 제품을 아예 사용하지 말라고 말리는 것은 아니다. 개인 선호에 따라 선택하면 될 문제일뿐. 누군가에게 이런 제품들이 잘 맞는다면 잘된 것이라 생각한다. 효과가 좋다고 한 여성들도 있지만 셜티스 박사의 의견에 따르면 당신의 외음부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외음부의 피부는 매우 예민해서 최소한의 제품 사용으로도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향료가 더해진 제품이라면 그 가능성은 더 커진다. 결국 매우 심각한 질염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셜티스 박사는 그 부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간지럽거나 후끈거린다면, 제품 사용을 즉각 중지하라고 경고한다. 당신의 소중한 질, 그냥 둬도 괜찮다. 망가진 게 아니라면 고칠 필요 없으니까!



이 기사는 엘르 US의 'What's Up With All the Vagina Skincare Products? A Gynecologist Weighs In' 기사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CREDIT

에디터 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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