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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WED

DO SHOWER, BE HAPPY

샤워의 기술

이것만 있으면 샤워가 더 즐거워진다고! '샤워 친화적' 제품



SOAP OPERA

불순물을 닦아내는 동시에 피부를 가꿔주는 보디 워시는 1980년대 샤워 젤이 최초로 출시된 이래 그 시장이 크게 발전해 왔다. 덕분에 피부 타입이나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제품들이 즐비하니 매일매일, 아침저녁 골라 쓰는 재미로 소확행을 느껴보자.
상쾌한 하루의 시작, 아침 샤워 

오렌지 블로섬, 시트러스, 로즈메리, 민트, 유칼립투스…. 코를 톡 쏘는 상쾌한 향의 보디 워시를 고르면 아침잠이 달아나고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거품이 너무 많이 나면 이를 헹구느라 더욱 바빠질 수 있으니 적당한 거품을 내는 리퀴드 클렌저나 고체형 비누를 추천한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가 더욱 탄탄해지고 두피 건강은 물론 머릿결까지 좋아진다는 사실! 샤워 헤드는 피부가 얇아 탄력을 잃기 쉬운 두피와 가슴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최대한 높게 두어 중력 가속도가 붙은 물로 마사지 효과를 즐겨보자. 찬물 샤워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을 완화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중요한 PT가 있는 날은 과감히 시도해 봐도 좋다는 얘기. 물탱크 공사로 3주간 강제 찬물 샤워 중인 에디터 역시 정신이 번쩍 드는 그 맛에 푹 빠져 찬물 샤워 전도사가 되었으니,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들고 기운이 없다면 실천해 볼 것.

잠이 솔솔~ 저녁 샤워 

고단한 하루의 끝. 이브닝 샤워에는 라벤더, 스위트 아몬드, 바닐라처럼 안정감을 주는 향이 제격이다. 이왕이면 샤워 후에도 몸이 건조해지지 않는 고보습 제형의 샤워 밀크나 크림, 오일을 선택해 바깥 세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피부를 보드랍게 다독여주자. 노폐물을 제거하는 샤워 타월은 아침보다는 밤에 사용하고,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교체하길. 몸 구석구석 빠짐없이 씻되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닦아 무좀을 예방하자. 베스트 타이밍은 잠들기 1~2시간 전. 이때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몸에 쌓인 긴장이 풀려 숙면에 효과적이다. 몸이 올라간 체온을 본래대로 낮추며 흥분했던 교감신경도 진정돼 잠이 쉽게 들기 때문이다. 단, 물 온도가 너무 뜨거울 경우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


부드럽고 촉촉한 오일 제형. 갓 딴 오렌지 꽃과 잎 향의 윌 드 사봉 보디 워시, 7만5천원, Buly 1803.



신선한 시트러스 향의 비누는 배스 솝, 라임 바질 앤 만다린, 3만3천원, Jo Malone London.



남프랑스에서 재배한 라벤더 향이 가득! 다섯 가지 오일 성분 덕분에 땅김 없이 촉촉하다. 프로방스 가든 라벤더 에센스 보디 워시, 1만원, Happy Bath.


ECO SHOWER

목욕 대신 샤워를 하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걸 아는지. 5분간의 샤워는 60ℓ의 물을 소비하는 데 비해 목욕은 한 번에 150ℓ 이상의 물을 소비한다. 수압을 조절하는 절수 샤워기로 교체하면 물의 양을 반으로 줄일 수 있고, 비누칠이나 샴푸를 할 때 수도를 잠그고 헹굴 때에만 물을 틀면 더욱 친환경적인 샤워를 즐길 수 있다. 신속한 샤워를 선택한 당신은 이미 슈퍼 그리너!



CLEAN FACE, CLEAN CANVAS

헤어라인, 귀, 목. 모두 세면대에서 화장만 지우느라 간과하기 쉬운 부위다. 이는 베개에 먼지를 묻히고, 깨끗이 씻은 얼굴에 다시 먼지를 묻히는 도루묵 결과를 낳는다. 샤워하며 화장을 지우는 루틴을 습관화하면 걱정 없을 것.

마른 얼굴에 페이셜 클렌저를

수용성 하이드로겔이나 액체형 올레오겔(Oleogel)은 얼굴에 물을 묻히지 않고도 사용 가능하다. 샤워기의 물을 틀기 전, 제품을 소량 덜어 손가락으로 눈두덩을 살살 문질러 아이 메이크업을 먼저 녹여낸다. 워터프루프 제품은 2~3회 정도 반복해서 지워야 해 인내심의 한계가 찾아올 것. 평소 마스카라를 잘 하지 않는 에디터의 경우 건식 클렌저로 아이라인까지는 쉽게 지웠지만, 경험상 워터프루프 제품은 립 앤 아이 리무버로 지우고 샤워 부스에 들어가는 것이 시간 대비 효율적이었다. 그다음 같은 제품으로 다시 얼굴 전체를 롤링하고 처음엔 미온수, 마지막에 찬물로 헹궈내면 불순물이 남지 않은 도자기 피부로 거듭난다. 잊지 말자. 화장은 바르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맨 얼굴에 바르고 1분 후 미온수로 마사지하면 가벼운 거품이! 슈퍼스타트 프로바이오틱 클렌저 - 휩 투 클레이, 4만2천원, Elizabeth Arden.



물기 없는 얼굴에 묻혀 30초간 러빙 후 제품이 하얗게 굳으면 씻어내는 방식. 오스모클린 젠틀 딥 포어 클렌저, 4만6천원, Esthederm.



오일 클렌징 성분의 거품이 메이크업을 녹여내는 올 클리어 오일 휩, 1만4천원대, Senka.

CREDIT

사진 BRUNO POINSARD
글 VIRGINIE DOLATA
에디터 천나리
디자인 전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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