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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MON

BETWEEN MOTHER&DAUGHTER

엄마와 딸

그 무엇보다 아름답고 헤아릴 수 없이 복잡 미묘한 것이 모녀 사이. 엄마 김윤미와 딸 시우는 한 해 한해 친구가 돼간다


김윤미(스타일리스트, 43세) & 시우(8살)

셔츠 드레스는 모두 Uniqlo. 슈즈는 모두 Salt-Water Sandals.




웰에이징 노하우 (윤미) 긍정적인 생각!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을 좋아해요. 아침에 피곤하게 눈을 떠도 “아, 잘잤다”고 일부러 입 밖으로 꺼내 이야기하죠. 셀프 주문을 외운달까? 그러면 뇌가 착각한대요. 정말 잘잔 것처럼.

함께하는 뷰티 케어 (시우) 엄마가 가끔 팩하자고 하면 같이 붙여요! 붙이면 진짜 웃겨요. (윤미) 제가 1일 1팩 하거든요. 피부가 민감한 편이 아니고 잘 맞아서. 요즘 키즈 전용 마스크 팩이 많아 함께 붙이고 나란히 누워 릴랙스하는 시간을 갖죠. (시우) 마사지받는 것도 좋아하잖아! 뭐랄까, 느낌이 확 풀린다고 해야 하나? 뭉쳐 있던 그게 확 풀린다? (윤미) 하하. 자기 전에 마사지해 줘서 그런가 봐요. 가끔씩 성장 마사지 받는 것도 좋아하고. 이번 여름휴가로 사이판을 갔을 때도 같이 1일 1마사지를 받았어요.

이런 건 고쳤으면 (시우) 아침에 일찍 일어났으면 좋겠어. 더 많이 같이 놀고 싶은데. 너무 자, 인간적으로. (윤미) 물을 더 자주 마셨으면 해요. “시우야, 밤새 몸이 목말라 하거든, 빨리 물을 줘야 해.” 아침에 물을 주면서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스스로 깨닫게 하려고.

서로가 가장 예쁠 때 (윤미) 웃을 때. 어떤 이야기를 내게 집중해서 할 때. 눈이 초롱초롱해져 말하는데, 너무 예뻐요. (시우) 엄마는 화장했을 때가 안 했을 때보다 훨씬 더 예뻐! (윤미) 알았어. 할게. 얼마 전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시우가 블러셔를 바르고 나온 거예요. 얼마 전에 키즈 화장품을 선물받았거든요. 속으로 귀엽다, 했는데 사춘기에 들어서면 강도가 더 세지겠죠. 하지 말라는 말 대신 어설프지 않은 기술을 알려줄래요.

서로의 존재가 없었다면 (시우) 그럼 나도 아빠도 없었겠지. (윤미) 무미건조한 삶. 많이 심심했겠죠.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장 잘한 게 시우를 낳은 거예요.

35년 뒤 지금의 내 나이가 돼 있을 딸에게 (윤미) 사실 우리 가족은 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오늘 즐겁고 행복하자’ 주의에요. 결혼을 했든 안 했든, 아이를 낳았든 아니든 그런 건 중요치 않아요. 그날, 그 시간에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바랄 뿐이죠.




1 김윤미 실장의 6학년 때 일기장. 또박또박 적은 글씨와 바르고 착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깨알같은 그림에서 시우 그림 솜씨의 근원을 발견할 수 있다. 

2 김윤미 실장이 몇 해째 꾸준히 믿고 쓴다는 전설의 갈색병.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15만5천원, Estee Lauder.

3 바쁜 일정에 치여 제대로 피부 관리를 못했을 때 찾는다. 한 장만 붙여도 놀랄 정도로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6매 10만원대, SK-II.

4 시우도 발라주고 엄마도 바르고! 3세 영아부터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순한 로션. 얼굴과 몸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트릭세라 로션, 3만3천원, Avene.

CREDIT

에디터 천나리, 오신영
사진 김선혜
디자인 오주희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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