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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THU

A BEAUTIFUL CHRISTMAS

연말 로맨틱 데이트

연인과 객실에 콕 박혀 뜨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달큰한 술 한잔 기울이며 근사한 식사를 하거나

ROMANTIC DATE

연인과 객실에 콕 박혀 뜨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달큰한 술 한잔 기울이며 근사한 식사를 하거나.




ON THE BED

콩닥콩닥, 가슴 설레는 둘만의 밤. 노출의 시간이 다가왔다. 100% 생얼과 생몸은 부끄럽기 마련. 모나리자 눈썹은 집에서 미리 착색시켜 그가 화들짝 놀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얼굴은 잡티와 다크서클만 컨실러로 살짝 감춰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만, 진정성 있게 연출하자. 칙칙한 각종 꿈치에는 톤업 크림을 얇게 발라도 좋다. 애들은 가라. 이쯤에서 소개하는 19금 뷰티 히스토리 하나. 틴트의 탄생 목적이 유두 착색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흐릿한 입술과 아무 느낌 없는 볼, 거뭇한 그곳에 재빨리 터치해 발그레한 홍조를 드리워보자. 그와 밤새도록 밀담을 나누게 될 테니.


바야흐로 1977년. 어느 스트리퍼의 유두를 장밋빛으로 물들였던 원조 틴트는 베네틴트, 4만5천원, Benefit.



피부를 자연스럽게 밝혀주는 화이트 듀 톤업 크림, 3만8천원대, Laneige.



팩처럼 붙였다 떼어내면 끝. 눈썹을 그릴 필요가 없는 타투 브로우 젤 틴트, 1만5천원대, Maybelline New York.



각질을 제거해 키스를 부르는 보들보들한 입술로 변신! 페뷸립스 슈가 립 스크럽, 2만4천원, Bliss.



SEDUCING SCENT

정보처리 과정 없이 뇌에 곧장 전달되는 후각은 오감 중 기억과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장 강렬하고 오래 기억되고 싶다면 시각도, 촉각도 아닌 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 그렇다고 푸른 들판에 와 있는 듯한 그린 계열을 선택할 수는 없지! 사랑을 부르는 이성 저격 향의 대명사는 단연 머스크. 체취를 빼닮은 육감적인 노트로 페로몬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미각을 자극하는 바닐라와 초콜릿 향도 이성을 유혹하기는 마찬가지. 단, 너무 세면 독. 적당히 활용해야 큐피트 역할을 할 테니 강약 조절은 필수. 목덜미와 쇄골 등 그의 입김이 닿게 하고 싶은 부위에는 향수를, 온몸에 은은하게 입히고 싶다면 보디로션을, 100% 맨살로 남고 싶다면 향초를 고르는 게 정답이다.


(왼쪽부터) 강렬한 패키지만큼이나 유혹적인 세 가지 향의 2017 크리스마스 미니 캔들 세트, 10만4천원, Acqua di Parma. 밀키한 무화과나무 향의 필로시코스 핸드앤보디로션, 8만원, Diptyque. 바닐라 잔향이 몸을 감싸는 퍼퓸 오일은 쟈도르 륄 디빈, 12만5천원, Dior. 톡 쏘는 베리와 포근한 화이트 머스크가 어우러진 몽 파리 오 드 뚜왈렛, 50ml 12만2천원대, YSL Beauty. 너무 무겁지 않아 커플 향수로 적절한 남성 향수는 와이 오 드 뚜왈렛, 100ml 13만5천원대, YSL Beauty.



FATAL RED MAKEUP

유혹하면 레드, 레드 하면 유혹 아닌가! 고혹미 넘치는 ‘가시나’ 선미와 ‘빨개요’를 부르짖던 현아, 레드벨벳 아이린의 공통점 역시 치명적인 ‘붉붉계’ 화장의 달인이라는 것. 그러니 그의 마음을 후끈하게 만들고 싶다면 이들의 메이크업을 카피해 보자. 자칫 홍익인간 혹은 무서운 핼러윈데이 메이크업이 되지 않겠느냐고? “입술 라인이 또렷한 레드 립을 원한다면 블러셔의 힘을 빼고 눈은 스모키 레드로, 그러데이션된 꽃잎 입술을 연출하려면 블러셔를 강조하되 아이 메이크업은 마스카라만 발라주세요.” 선미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건희 실장의 조언.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살짝 취한 척, 달아오른 척하는 에디터의 안전하고 스피디한 숙취 메이크업 팁은? 입술에 바른 립스틱을 그대로 볼과 코끝에 펴 발라 원 프로덕트로 연출하기를.



1 눈두덩 중앙이나 언더라인에 톡톡 얹어 아련한 눈물 효과를! 바이플라워 아이섀도, 08 스파클링체리, 7천원, Nature Republic.
2 크리미하게 발려 진짜 피부에서 우러난 듯한 홍조를 연출해 주는 마끼아쥬 치크 컬러, RD 444, 3만5천원, Shiseido.
3 보드라운 감촉의 립스틱은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 벨벳, 505 길티 플레져, 2만2천원, VDL.

CREDIT

에디터 천나리
사진 MOOLMAN KRISTIN-LEE, BUREZ ATHOS, 전성곤(PRODUCT), 일간스포츠(SUN MI, HYUN AH), GETTYIMAGESKOREA(IRENE)
스타일리스트 SWINNEN CAROLIEN, OPPEL TARRYN
디자인 박라영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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