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안개 속 빛바랜 블루

채도는 낮추고 실루엣은 과감해진 데님 트렌드.

프로필 by 김지회 2024.02.28
CHANELEtroGucciDIOR
사계절 내내 옷장을 떠나지 않는 아이템을 꼽으라면 데님 아닐까? 계절을 타지 않아 자주 손이 가고, 그만큼 트렌드에 따라 미묘한 차이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이템. 접근성이 쉬운 건 디자이너에게도 마찬가지다. 가죽이나 실크에 데님 프린트를 더한 트롱프뢰유,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내는 날염, 피부가 드러나는 번아웃 기법 등을 활용해 데님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중에서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자연스러운 워싱과 그레이 컬러가 두드러지는 점이다. 포멀 룩에 힘을 빼기 위한 아이템이 아닌, 그 자체로 시선을 모으는 데님에 집중할 때다.
 
 
LoeweMuglerStella Mccartney
데님 프린트의 트롱프뢰유 비키니는 가격 미정, Acne Studios.




소매에 체인 디테일을 더한 재킷은 2백40만원, Loewe.




데님 소매로 포인트를 준 트렌치코트는 6백만원대, Balenciaga.




데님 뷔스티에 톱은 1백86만원, Dolce & Gabbana.




버튼다운 롱스커트는 가격 미정, Courrèges.




모노그램 패턴이 돋보이는 버킷 햇은 1백2만원, Louis Vuitton.
 
 

Credit

  • 에디터 김지회
  • 사진가 장승원 / 임세민
  • 아트디자이너 김려은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
  • 어시스턴트 김도아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