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상하이에서 지금 가장 핫한 전시, '구찌 코스모스'
102년간 차곡차곡 쌓인 역사는 하나의 우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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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는 브랜드의 자서전이다. 단순히 브랜드의 과거 유산을 모아둔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지낸 사람들이 나눈 대화와 영감, 결과물, 그에 대한 반응까지 아우르는 집합체다. 그래서 헤리티지를 보유한 브랜드는 힘이 있다. 올해로 창립 102주년을 맞은 구찌(Gucci)가 브랜드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구찌 코스모스 Gucci Cosmos>전을 개최한다. 지난 4월 28일 상하이에서 최초로 선보인 <구찌 코스모스> 전시는 구찌의 헤리티지를 몰입감 넘치는 8개의 여정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이름에 ‘우주’라는 수식을 단 것에서부터 하우스가 가진 아카이브에 대한 경이와 찬사가 읽힌다.


승마에서 기원한 구찌 상징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조이트로프’.
‘아키비오’에서는 구찌의 상징적인 핸드백들의 기원을 탐험할 수 있다.
이어지는 다섯 번째 공간 ‘아키비오(Archivio)’는 구찌의 상징적인 핸드백을 탐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피렌체의 구찌 아카이브를 연상시키는 미로 같은 복도를 따라 수많은 캐비닛과 서랍을 배치했다. 캐비닛 안에는 구찌의 다섯 가지 시그너처 백인 뱀부 1947, 재키 1961, 홀스빗 1955, 구찌 다이애나, 디오니소스를 전시해 오리지널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새롭게 재해석한 버전의 디자인을 함께 만날 수 있게 했다. 몇몇 서랍은 직접 열어볼 수 있는데, 그 안에는 비토리오의 일러스트레이션과 구찌 장인들의 스케치북, 도면 등이 디스플레이돼 있다.
‘캐비닛 오브 원더스’의 모놀리식 큐브 속 서랍에는 구찌의 아이코닉한 룩을 전시했다.
중국 아티스트들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카루셀’의 퍼레이드와 어우러진다.





전시 피날레는 하우스의 미학과 본질이 탄생한 피렌체를 향한 오마주를 담은 ‘두오모(Duomo)’로 장식한다. 이탈리아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가 지은 15세기 피렌체 대성당의 돔을 형상화해 두 개의 커다란 돔을 제작했고, 그중 하나는 마치 물에 비친 두오모를 보는 것처럼 뒤집어진 형태로 배치했다. 돔의 뒤쪽에 설치한 전망대를 통해 두오모 안쪽을 바라보면 플로라에서 영감받은 프린트가 회전하며 만들어내는 몰입감 넘치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압도적 규모의 돔은 구찌가 시작된 도시인 피렌체의 두오모를 형상화한 것.
Credit
- 에디터 양윤경
- COURTESY OF GUCCI
- 아트 디자이너 김민정
- 디지털 디자인 장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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